삼위일체는 신앙생활에 어떤 유익을 주는가?
《바쁜 현대인을 위한 3줄 요약》
1. 삼위일체는 인간이 발명한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발견되었다.
2. 삼위일체를 부정하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것은 우상숭배가 되어버린다.
3. 삼위일체를 부정하게 되면,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는 것은 귀신에 씌는 것을 바라는 음란한 행위가 되어버린다.
삼위일체는 신비입니다. 사람은 삼위일체를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삼위일체에 대해 믿음의 영역이라 고백합니다. 더 나아가 저는 삼위일체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완전하고 참된 신이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지식과 논리를 벗어난 이런 부분 때문에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믿어집니다.
저의 개인적인 고백과 별개로, 신학의 역사를 아시는 분들은 삼위일체에 대해 '교부들의 발명품'이라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성경에는 삼위일체라는 단어 자체가 없으며, 여러 공의회를 통해 교리로 확정되었다 지적하면서 말입니다.
실제로 사도시대로부터 이어진 교부시대 초기, '예수님은 어떤 존재이냐'가 주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시기 이단 중 하나는 예수님을 '인간 중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이나, 하나님의 피조물인 존재'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성경과 동떨어진 주장이었습니다.
[빌2:6-7]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요1:1-3]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성경의 진술, 그 안에 담긴 사도들의 믿음은 명료했습니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당시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하나님 되시는 예수님을 경배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였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떡과 잔을 나눴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적과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이 부정된다면, 결국 초대교회는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우상숭배자의 모임이 될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의 복음을 숭배하여 목숨까지 걸었던 바울에게 친히 천사를 보내 말씀하셨습니다.
[행27:23-24, 새번역]
23 바로 지난밤에, 나의 주님이시요 내가 섬기는 분이신 하나님의 천사가, 내 곁에 서서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반드시 황제 앞에 서야 한다. 보아라, 하나님께서는 너와 함께 타고 가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너에게 맡겨 주셨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과적으로 우상숭배를 싫어하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하나님 당신이라는 고백이 포함된' 복음이 당시 서방의 중심이었던 로마에 선포되도록 보호하셨음을 볼 때, 하나님 또한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긍정하였다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하나님 되심을 증언하는 말씀 또한 성경의 여러 구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마10:20, 새번역]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갈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행16: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고전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요일5:6-8]
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예수님은 성령으로 사람의 몸에서 잉태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에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십니다. 결정적으로 예수님이 '떠나시지 않으면' 성령이 오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두 분은 같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요16:7, 새번역]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만약 성령의 하나님 되심을 부정한다면, 성령의 감동으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게 되고, 말씀이 육신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게 되며, 성령의 임재에 대한 간구는 귀신의 임재에 대한 간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이 고백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성령의 하나님 되심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성령 임재에 대한 간구는,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에 대한 간구가 됩니다.
교부들은 삼위일체를 발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단지 성경의 증언을 모아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발견하였을 뿐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에서 성경을 통해 발견한 하나님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우리는 한 분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분은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지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분은 영원히 아버지로부터 나신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빛으로부터 오신 빛이시요, 참하나님으로부터 오신 참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피조된 것이 아니라 나셨기 때문에 아버지와 본질이 동일하십니다. 만물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습니다. 그분은 우리 인류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하늘로부터 내려오사, 성령과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육신하셔서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에 의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사, 고난을 받으시며 장사지낸 바 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성경대로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사 하늘에 오르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분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하여 영광 가운데 재림하시고 그의 나라는 영원무궁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시고, 생명의 부여자이신 성령님을 믿습니다. 그분은 아버지로부터 나오시고,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동일한 예배와 영광을 받으십니다. 이 성령님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우리는 죄 사함을 위한 하나의 세례만을 인정합니다. 우리는 죽은 자들의 부활과 장차 임할 세상에서의 영생을 바라봅니다. 아멘.
출처: 위키백과,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삼위일체에 관한 여러 복잡한 논의들과 설명하기 위한 여러 설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고백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아버지 하나님이 참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참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성령님이 참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삼위일체의 참 하나님은 나와 동행하시는 미쁘신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