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너는 주님을 기다려라.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기다려라.
《시편 27편 14절》
믿음에 있어서 강하고 담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인이 신이라 주장하는 사람들, 재림예수라 말하는 자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그들의 마술과 사기 행각은 기적처럼 보여 순전한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범죄를 너무 쉽게 저지르고, 합리화하며, 외력을 동원하여 은폐하려는 자들이 교회 안에 너무도 많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잊은 이들은 자신만의 하나님을 만들어 그 우상에 절합니다.
가족과 친우관계에 묶여 범죄를 용인하고, 타파되어야 할 잘못된 구조와 악습을 습관처럼 유지하려고 애씁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면서, 죄악으로 무너지는 교회의 모습에 절망하여 공동체를 떠나는 귀한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점점 교회는 배타적으로 변질됩니다.
이단, 사이비, 범죄를 은폐하는 지도층, 구조적인 악들, 이런 개혁되지 못하는 개혁교회의 적나라한 실태 앞에서 믿음을 유지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주일 예배에 참석한 그리스도인 여러분들께 박수로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은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입니다.
우리는 매주일날, 함께 모여 주님을 예배합니다. 정말로 아깝고도 소중한 내 시간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우리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예배함으로 하나님이 오실 날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이 오셔야 해결될 문제들이 세상에 산처럼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참담한 현실과 무너지는 교회 속에서 믿음의 담대함을 강하게 붙잡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지금 현실과 지금 교회를 향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오실 하나님, 부활하셔서 진정한 왕이 되신 예수님, 우리와 지금도 함께하시고 앞으로도 동행하시는 성령님을 향해 있습니다. 삼위가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오셔서 양과 염소를 가르실 것입니다. 무너진 교회를 정결케 하시고, 썩어가는 세상을 완전하게 회복하실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강하게 붙잡고, 담대하게 지금의 글을 통해 선포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완강히 기다립시다. 지금을 담대히,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갑시다. 우리의 모든 억울함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풀어주십니다. 부활하는 현실 앞에서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엄정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을 신뢰하며 오늘 하루도 말씀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