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구원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나?

로마서

by 한신자

복음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복음의 아름다움은 이 로마서 5장에 확연히 드러나 있습니다.

마치 셰프 바울이, 세상에서 가장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여, 재료의 본질적이고도 최상의 맛을 극대화한 형태의 요리를 우리에게 대접하는 듯한 느낌을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 받았습니다.

12절 이하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조 또한 아주 중요하고 깊은 의미를 담고 있지만, 오늘은 5장 1절부터 11절까지 드러난 복음의 정수에 깊이 머물고 싶습니다.


이전 장에서 바울이 논증했던 바와 같이, 사람은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에 이릅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기까지 자라납니다. 때문에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은 안에서 비로소 하나님을 자랑을 할 수 있으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2절). 그리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의에 이른 이들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립니다(1절).

이것은 결코 우리의 공로가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렇게 될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소망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 다가오는 환란까지도 자랑으로 만듭니다. 왜냐하면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낳기 때문입니다.(3-4절)


[롬5:7-8, 새번역]
7 의인을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더욱이 선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감히 죽을 사람은 드뭅니다.
8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실증하셨습니다.


우리가 죄인이 되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화목하게 되었고,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드러난 하나님의 생명으로 우리 모두는 구원받은 것입니다.

더 나아가 구원받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기뻐합니다, 누립니다.


[롬5:10-11, 새번역]
10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일 때에도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한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은 더욱더 확실한 일입니다.
11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를 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은 하나님께서 친히 건네시는 화목의 손길입니다. 불의한 세상, 환란 가득하고 소망이 끊어져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나은 게 아닌가 싶은 우리의 고통을 하나님께서는 친히 우리 곁에 오셔서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낙심하여 넘어진 우리를 손잡아 일으키시고 다시 한걸음 한걸음 내딛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화목과 치유를 넘어선 놀라운 구원입니다. 죽음까지 이기시는 생명은 우리가 내딛는 걸음의 목적이 되게 하셨고, 우리의 삶의 이유 되게 하셨으며,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신뢰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을 통해 절망을 넘어 소망을, 소망을 넘어 자랑을 누려야 합니다. 이 구원의 자랑은 모든 이들의 의로움이며 소망이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으로 인한 우리의 기쁨의 확장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붙들고, 주어진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를 누리고, 즐거워하고, 자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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