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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현 Jun 05. 2022

다이어트, 콜라의 유혹

다이어트를 하면, 

식단 조절이 필수가 되는데,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입에 넣던 것들을 거의 다 꺼리게 된다. 

특히, 술과 탄산음료가 대표적이다.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먹거리를 딱 끊었지만, 

2가지가 너무도 당긴다. 


그건 치킨도 아니고 삼겹살도 아니고, 

평소(다이어트하지 않고 맘껏 먹고 싶은 걸 먹을 때)에는 1년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 하던, 


햄버거와 콜라다. 


그중에서 콜라 500ml를 어제 마셨다. 

평소라면, 갈증 난나고, 운동하고 왔다고, 입안이 텁텁하다고

별생각 없이 마시던 콜라인데, 

정말 성스럽게 한 모금 한 모금 음미하면서 마셨던 것 같다. 


물론, 마셔보면, 알던 맛이고 그 맛이 그 맛이다. 

독특한 향이 나는 설탕물.


먹고 싶었던 걸 먹고 나니, 

스트레스는 풀렸지만, 

그로 인해 몸무게에는 어떤 변화가 올지가 궁금했다. 


정말로 콜라 500ml가 영향력이 있을까?


있다. ㅡ..ㅡ

계속해서 조금씩이라도 빠지던 몸무게가, 

+0.1kg 쪘다.

원래대로라면 -0.1~-0.2kg는 빠질 타이밍이었으니, 

+0.3kg 이 쪘다고 봐도 틀리지는 않을 듯싶다. 


게다가, 기초대사율까지 다시 적색 불이 들어왔다. 


당분간 다시, 

콜라의 유혹은 뿌리쳐야겠다. 




하아.... 콜라 조금(?) 마셨을 뿐인데. 

어제 운동도 1,000걸음은 더 걸었는데.

다이어트의 길은 참으로 힘들다. 


그런데....

콜라를 마셨다고 근육량이 줄어? 

냉장지방지수도 오르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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