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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현 Jun 03. 2022

다이어트, 직접 해봐야 아는 것들

고작 몇 주나 했다고 이런 소리 하는 게 맞을까 싶지만, 

고작 며칠만 해봐도 다이어트에 관해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가령, 

뱃살을 빼기 위해서 윗몸일으키기가 아닌 빠르게 걷기가 더 효과가 있다는 것.

초반에는 1~3kg 빠지는 게 너무 쉬워서,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빠질 거라는 게 착각이라는 것. 

평소에 가벼운 마음으로 먹었던 라면, 빵 같은 걸 먹으면, 몇 시간이나 걸어야 한다는 것. 

의외로 빡시게 걸어도 100칼로리도 소화해 내지 못한다는 것.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지 못하지만, 

점점 슬림해져 가는 몸매와 옷태를 보면, 더 즐겁다는 것. 


이제, 

1차 목표치에 도달까지는 

1.4kg 남았다. 


다이어트 첫날. 

2~3kg 훅 빠졌는데, 

지금은 고작(?) 1.4kg을 빼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알기에, 


불금이라고 한잔 하자는 친구의 유혹을,

아쉬운 마음 억누르며 거절해 본다. 





더디지만, 

빠졌다는 것에 감사해야지.


게다가, 

기초대사율이 목표에 도달한 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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