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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현 Jun 02. 2022

다이어트, 빠르게 걷기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대부분 나처럼 운동부족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운동을 귀찮아하거나, 하기 싫거나, 

그래서 이제는 운동을 할 기초체력조차 없거나 한 상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라는 걸 알지만, 

딱히 운동을 시작하지 못하거나, 

시작하더라도 며칠 만에 포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운동은 바로 빠르게 걷기.

집을 나서는 게 무엇보다 힘들지만, 

일단 집을 나서면 걷는 건 해볼 만하다. 


첫날은 6,000보를 걷는 것도 힘들었다. 

땀도 무지 흘렸다. 

하지만 매일(주말에 쉰 적도 있지만)하다 보니, 

이제는 7,000보로 늘렸는데도 끝내고 나면 뭔가 부족함을 느낄 정도로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휴일인 어제, 

등산을 할까 하다가, 

빠르게 걷기를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해보자 싶었다. 

얼마나 걸을 수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15,000보 정도 걸으니까, 

더는 걷기가 힘들더라. 


다시 말하자면, 

빠르게 걷기 첫날 정도의 효과를 내려면, 

지금의 나는 하루 15,000보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것. 

그러지 않으면, 빠르게 걷기로 얻게 되는 효과는 점점 더 미미해질 듯싶다. 


그나저나, 

15,000보 걷는데 3시간이나 걸렸는데....

하루에 3시간씩 계속 운동에 투자하기는 좀 그렇고....


빠르게 걷기 말고 다른 운동을 찾아봐야겠다. 

뭐.... 달리기겠지만. 





6월 1일 아침에 76.1kg이었고, 

6월 1일 오후, 빠르게 걷기 15,000보를 한 다음에 75.5kg이었다. 


지금 나에게 -0.6kg은 꽤 큰 수치다. 

역시, 이제는 운동을 필수로 해야지 다이어트가 되겠구나 싶다. 


슬슬 달리기 시작할 때가 온 것 같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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