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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현 Jun 01. 2022

다이어트, 일단 1차 목표는 -10kg

확실히 더디어졌다.

하루에 -2kg씩 시원하게 빠지던 초반과는 다르게,

지금은 -0.2kg 정도일 뿐이다.

10분에 1로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빠지고 있다는 건 중요하니까.


84kg에서 시작한 다이어트는,

보름 정도가 지난 지금,

-8kg 정도 빠졌다.


초반에 기세 등등하게 세웠던 목표는 62kg였는데,

(그게 대한민국 표준이라니까, 내 키에.... ㅡ..ㅡ)


지금은 목표를 3단계로 나눴다.


1. -10kg

74kg이 1차 목표다.

오늘부터 따지면, 앞으로 -2kg을 더 빼면 된다.

이 -2kg이 지금까지 뺐던 -8kg 보다 훨씬 어려울 것 같은 느낌.


2. 앞자리 6

2차 목표는 내 몸무게 앞자리를 6으로 바꾸는 거다.

1차 목표부터 따지면 또 -2kg을 더 빼는 거다.


3. 62kg

초반에 세웠던 목표다.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무척이나 어려운 목표다 싶다.

아마도 이때부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악랄한(?) 운동이 곁들여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2차 목표까지 달성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오늘부터는.


일단.

-10kg을 목표로 달려보자고~~


  



-0.3kg 빠졌다.

더디어서 솔직히 답답하고,

시원시원한 맛이 없어서 재미도 없다.


하지만,

조금이지만,

그래도 빠져가고 있다는 것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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