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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현 Jun 06. 2022

다이어트, 몸은 언제든 내가 지치길 노린다

그래, 인정한다. 

그제는 콜라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고, 

어제는 종일 뒹굴거리고 싶은 게으름을 이기지 못해, 운동을 빼먹었다. 


그 결과는 +0.6kg이 다시 찌는 걸로 돌아왔다. 


내 몸은 내 의지를 정말 모르는지, 

조금만 틈을 보이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두려운 두 글자가 바로 '요요'가 아니겠는가. 


하아.... 

정체기가 온다고 하던데, 

정체기인지 요요의 시작점인지는 모르겠으나, 


콜라를 마시고, 운동을 빠진 탓에 한 없이 찔리고 있는 중이다.

 



기초대사율에 그린라이트가 켜져서 좋아했는데, 

그것도 잠시 뿐이었다. 

다시 표준 미달로 나타나고 있고, 

체지방은 오르고, 근육량은 떨어졌다. 


하아.... 

지치면 안 되는데. 

솔직히.... 지치고 있는 건 맞다. 


치맥 하고 싶고, 

회쏘 하고 싶고....


운동은 정말 하기 싫고....


그럼에도 마음을 다시 잡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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