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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이유는 타서

by 감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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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동남아, 더운 나라)에 와서 가장 좋은 건,

뽀송뽀송하다 못해, 바싹바싹하게 마르는 빨래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아쉽게도

베트남에 오자마자,

베트남에서도 엄청났다는

어마어마한 폭우가 내리는 날들의 연속이라,

무척이나 습해서

빨래를 해도 뭔가 찝찝했는데,

이번에는 정말이지,

습도도 적당하고,

무엇보다도 햇살이~~~~~

이보다 좋을까 싶을 정도로 최고다!!

그래!

자외선에 소독도 하고,

바싹하게 마른 빨래.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빨래를 하고 널었는데....

그 잠깐 사이.... 아....

살이 타들어가는 기분이다.

어쩌면....

빨래가 마르는 게 아니라....

이대로라면 불타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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