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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현 Sep 06. 2024

못말리는 이유는 타서


베트남(동남아, 더운 나라)에 와서 가장 좋은 건,

뽀송뽀송하다 못해, 바싹바싹하게 마르는 빨래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아쉽게도

베트남에 오자마자,

베트남에서도 엄청났다는 

어마어마한 폭우가 내리는 날들의 연속이라,

무척이나 습해서

빨래를 해도 뭔가 찝찝했는데,

이번에는 정말이지,

습도도 적당하고,

무엇보다도 햇살이~~~~~ 

이보다 좋을까 싶을 정도로 최고다!!

그래!

자외선에 소독도 하고,

바싹하게 마른 빨래.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빨래를 하고 널었는데....

그 잠깐 사이.... 아.... 

살이 타들어가는 기분이다. 

어쩌면.... 

빨래가 마르는 게 아니라....

이대로라면 불타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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