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올린 글 하나가 다음과 브런치 글에 잠깐 메인으로 올랐었다. 그 영향 때문이었는지 생전 조회수 알람을 받아 본 적 없던 내가 최종적으로는 조회수 7000을 달성했다.
그 글을 작성할 당시만 해도 착잡한 심정이었다. (읽으신 분들은 대충 아실 내용이다.) 그런데 그다음 날, 또 다음 날에 조회수가 갑자기 올라가는 것을 보니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참, 이게 뭐라고..’ 그러나 머리와 다르게 가슴은 계속 들떴다.
속상한 마음으로 쓴 글이 처음으로 포털 사이트 메인에 올라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봐 주신 것에 좋아하는 나. 참으로 오묘하다.
사실 2024년에는 그저 브런치 작가신청에 성공하고 일주일에 한 번 글을 올리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이렇게 뜻하지 않게 선물을 받다니… 감사하다.
2024년의 반인 6월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사실 지치고 피곤하기도 한 상태였는데 이런 선물을 받으니 남은 반도 프레쉬한 기분과 마음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자랑 아닌 자랑으로 글을 시작하고 끝맺으며 다음 글부터는 다시 일상을 담은 글을 올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