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작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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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일 것이다 팬데믹 시대를 열게 하고 언택트 생활을 당겨오면서 우리의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평생 마스크란 걸 써 본 적 없는 내가 매일 12시간 이상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부터가 큰 변화이다. 그렇다고 마스크 값이 지원되는 것도 아니며 코로나가 처음 급격히 한국에서 퍼질 때 마스크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 사재 기니 해외구매니 난리도 아니었다. 그나마 지금 마스크 가격이라도 안정화가 된듯하여 다행이다.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것은 자영업자
올해 수능도 얼마 전 끝났지만 학생들도 정말 고생이 많았다. 다만 경제적으로 특히 생계가 달려있는 자영업자에 비할바는 아닐듯하다. 당장의 수입이 끊어지고 빚이 늘어나 결국 죽음을 택한 사람들도 뉴스나 기사로 화제가 안되고 있지만 간간히 그런 뉴스를 접할 때면 정말 내 미래가 아닐까 싶기도 하여 무섭기도 하고 소름 돋기도 한다. 무엇보다 안타깝다 몇 달 전 연고지인 동두천에서 20대 여성 카페 사장이 자살한 기사도 보았는데 정말 너무 안타까웠다. 9월에 처음 2.5단계가 실행되고 밤 21시 이후로 홀 영업이 정지되면서 술장사가 타격받으며 매출이 줄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지금만큼의 타격은 아니었다. 그때도 매출의 30%가 날아간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 매출의 다시 3토막이 난정 도니 진짜 폐업을 진지하게 고려를 해봐야 할 정도로 몰려있다. 분명 내년엔 백신과 치료제가 접종이 되겠지만 확실히 언제쯤 될지도 모르고 백신과 치료제에서 부작용이 나와 또 한 번 사회적 큰 패닉을 일으키면 그때는 정말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어쩌면 이런 오프라인 가게의 모습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없어질 운명인지도 모르겠다. 그 끝물에 창업을 하여 이렇게 힘든 것일 수도 있겠다. 다만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라는 정책만으로 방역을 계속하는 것은 분명 자영업자들의 무덤을 계속 만드는 중이다.
이번에는 재난지원금 얘기도 없다
지난 9월 수도권 2.5단계 21시 이후 영업정지를 하면서 동시에 그나마 100~200만 원의 지원금이 있었기에 버티고 갈 여력을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얘기도 없고 정책으로 나온 것은 계속 자영업자들을 죽이는 정책만 나오고 있다. 지난번에 차라리 2주던 한 달이던 완전 셧다운으로 방역을 끝내고 확진자수가 0명 나온 날부터 다시 재개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어차피 이런 식으로 질질 끌고 가는 것은 자영업자에겐 숨이 죄여 오는 것과 같다. 심지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미 추석 전에 겨울에 천명대를 돌파할 우려가 있다고 계속 경고를 해왔다. 분명 정부는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여행 할인권을 주는 등 방역을 제대로 하려는 건지 아닌 건지 의심되는 부분도 많았고 1일 발생자수가 100명대를 계속 유지하는데도 거리두기 격상을 미리 안 한 점도 의심스럽다. (물론 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누구나 다 힘든 시기에 특히 자영업자들만 힘들다 징징거린다고 좋지 않게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서민경제의 기반은 이런 자영업자들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이건 비단 자영업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서민들의 문제라고 본다. 우리의 목소리가 닿아 이 힘든 상황을 헤처 나갈 용기와 희망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