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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제품디자인의 혁신 Nike Astra Ultra

by 유훈식 교수
생성형 AI의 등장과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등장은 제품 디자이너들의 작업 방식과 결과물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에는 디자이너의 손으로 하나하나 스케치하고 시제품을 만들며 수개월을 보내던 초기 아이디어 구상이, 이제는 AI의 도움으로 몇 초 만에 수백 가지의 컨셉 시안을 얻는 일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Nike의 혁신 디자인 팀은 운동선수들에게서 얻은 아이디어를 AI에 입력해 단숨에 수백 장의 시각 컨셉을 생성해냈고, 이는 이전에는 몇 달씩 걸리던 작업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압도적인 속도 향상은 디자이너에게 더 많은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실험할 수 있는 창의적 자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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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는 디자인 발상과 사고 방식에도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인간 디자이너는 보통 자신의 경험과 고정관념 내에서 형태를 구상하지만, AI는 데이터에 기반해 인간의 선입견을 뛰어넘는 형태와 패턴을 제안할 수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은 AI와 협업해 의자를 디자인한 경험에 대해 “인공지능에게 ‘최소한의 재료로 인체를 받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더니, 문화나 선입견이 없는 인공지능이 우리 뇌 바깥에서 나온 듯한 새로운 해답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AI는 사람이 미처 상상하지 못한 디자인 가능성을 열어주며,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조형 언어가 등장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AI 디자인 도입 동향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인지한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제품 디자인에 AI를 적극 도입하며 디자인 혁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Nike는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Nike는 2023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A.I.R.(Athlete Imagined Revolution)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13명의 자사 계약 운동선수들과 AI, 그리고 자사 디자이너들이 협업하여 미래형 신발 컨셉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Nike 팀은 운동선수로부터 얻은 키워드를 바탕으로 AI에 프롬프트를 입력했고, 순식간에 수백 장의 AI 생성 이미지를 얻어 무드보드와 컨셉 스케치를 구축했다. Nike의 최고혁신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 John Hoke는 이 과정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감각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다”고 밝히며, AI 기술의 도입으로 디자이너와 운동선수, 기술이 함께 새롭고 대담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Nike의 적극적인 시도는 업계에 AI를 활용한 공동 창작(co-creation)의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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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기업들도 AI 디자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Adidas는 자사 디자이너들의 콘셉트 작업에 생성형 AI 툴을 도입하여 아이디어 스케치를 돕고 있으며, 3D 프린팅 기술과 결합한 Futurecraft 4D 프로젝트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러닝화 미드솔 디자인을 선보였다. Adidas의 한 사례에서는 AI가 고객의 디자인 제안을 24시간 내에 제품화하는 실험도 이루어졌는데, 이는 소비자 공동창작을 통해 18개월 걸리던 트렌드 반영을 하루로 단축한 것이었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Missoni도 포르투갈의 AwayToMars 플랫폼 및 IBM Watson과 협업하여 자사 시그니처 패턴(지그재그 무늬)을 학습한 AI로 새로운 티셔츠 디자인을 생성, 한정 판매한 사례가 있다. 이 실험에서 AI가 만든 디자인은 인간 디자이너의 결과물보다 브랜드 고유의 느낌을 더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고, 공개 초기 20주간 인공지능 디자인 티셔츠의 판매량이 인간 디자이너의 제품보다 127% 높았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보고되었다. 이처럼 패션/제품 디자인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한 사례들이 늘고 있다.


Astra Ultra 디자인의
특징과 차별성

최근 Nike가 선보인 여성용 한정 스니커즈 ‘Astra Ultra’는 생성형 AI를 실제 상용 제품 디자인에 적용한 주목할 만한 사례다. Nike 여성용 Astra Ultra 스니커즈 ‘Blue Void’ 컬러. 3D 생성형 AI 활용으로 탄생한 유선형의 물결무늬 어퍼와 밑창의 지문 형태 패턴이 특징이다. 완성된 Astra Ultra 신발의 디자인적 특징은 한눈에 보아도 기존 스니커즈들과 차별화된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선형으로 흐르는 어퍼(upper) 디자인의 곡선미다. 마치 유체가 흘러간 자국처럼 보이는 물결 무늬(rippling lines)가 신발의 옆면을 감싸고 있는데, 이는 AI 알고리즘이 유기적인 형상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독특한 형태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인간 디자이너라면 시도하기 힘든 이러한 곡선 패턴은 미래적인 인상을 주면서도 신발의 인체공학을 해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어퍼 소재는 럭셔리 퀼팅 패브릭과 폼 소재를 결합하여 탄탄하면서도 입체감을 살렸고, 컬러웨이(colorway)에서는 Burgundy Crush, Blue Void 등 대담한 단색톤을 채택해 형태 자체가 돋보이도록 했다.

밑창(outsole)과 힐(heel) 디자인도 혁신적이다. 밑창에는 마치 지문(fingerprint)을 연상시키는 복잡한 패턴이 새겨져 있는데, 이 패턴이 그대로 뒤꿈치까지 이어져 올라가는 연속적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밑창-힐 일체형 패턴은 전통적 신발 디자인에서는 보기 드문 요소로, 3D 프린팅과 생성 설계 기법을 활용해야 구현할 수 있는 구조다. 이 패턴은 단순히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접지력과 안정성을 고려한 것이다. 실제로 Astra Ultra의 밑창 패턴은 요철이 뚜렷해 다양한 지면에서 traction(마찰력)을 제공하며, 힐컵 부분까지 연장된 구조가 발뒤꿈치를 감싸줘 안정적인 착화감을 주도록 설계되었다. 이처럼 형태와 기능이 통합된 디자인 역시 AI와 인간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얻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손으로 일일이 계산하기 어려운 복잡한 패턴을 AI가 제시하고, 디자이너가 이를 다듬어 기능적으로 완성시킨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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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주목할 디테일은 신발 끈(laces)이다. Astra Ultra에는 언뜻 보기에도 좌우 비대칭적으로 묶이는 벨벳 소재 신발끈이 적용되었는데, 이는 전통적인 축구화의 비대칭 슈레이싱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축구화는 공을 차는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끈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묶는 특징이 있는데, Astra Ultra는 이러한 스포츠 헤리티지 요소를 패션 스니커즈에 우아하게 녹여낸 것이다. 벨벳 소재를 사용한 점도 특이한데, 이는 기능성 스포츠화와 달리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고급스러움을 부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Astra Ultra의 외관은 축구화, 러닝화, 럭셔리 패션 슈즈의 요소들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스타일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AI가 다양한 레퍼런스를 종합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사람이 조율한 디자인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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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 Ultra가 만들어낸 디자인적 메시지는 분명하다. Nike가 상품 설명에서 밝혔듯 “미래의 형태(future forms)를 차세대에 선보이는” 실험적인 시도로서, 이는 최근 유행하는 복고풍 디자인과 선을 긋는 과감한 도전이다. 실제로 이 신발을 접한 시장의 반응도 “기이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이라는 평가부터 “Nike가 마침내 새롭고 이색적인 스타일을 시도했다”는 긍정적 반응까지 다양하다. 평단에서는 Astra Ultra를 두고 “평범한 신발 대신 괴짜 같은 혁신을 택했다”는 언급이 나오며, Nike가 AI를 통해 얻은 창조적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요컨대 Astra Ultra는 디자인 자체의 심미적 완성도뿐 아니라, AI 시대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상징적인 결과물로 평가된다.

Nike Astra Ultra:
AI와 디자인의 만남

Nike는 이 신제품에 대해 “Astra Ultra는 3D 생성형 AI를 활용해 형태와 스타일을 탐구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컨셉 단계에서부터 AI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실루엣과 패턴을 창출했다는 뜻이다. Nike가 왜 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는지 그 도입 배경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맥락을 찾을 수 있다. 첫째, 디자인 혁신에 대한 Nike의 지속적인 의지다. Nike는 앞서 언급한 A.I.R. 프로젝트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실제 제품에도 AI로 얻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해보려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여성 소비자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이다. Astra Ultra는 여성 전용 모델로서, 최근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는 스니커즈 트렌드 속에서 전혀 새로운 형태미로 승부를 걸고 있다. 이는 AI를 통해 얻은 미래적 디자인을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함으로써 브랜드 혁신성과 스타일 선도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Astra Ultra의 디자인 과정에서는 Nike 내부 디자이너 팀과 AI 모델이 협업하는 프로세스가 전개되었다. 공식적으로 Nike는 “디자인 과정에 AI를 어떻게 통합했는지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고(비공개) 있지만, Astra Ultra의 결과물이 그 영향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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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보도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디자이너들은 3D 형태 생성 알고리즘에 다양한 스타일 파라미터를 입력하거나, 또는 텍스트-이미지 생성 AI에게 미래적인 축구화 및 럭셔리 패션 요소 등에 관한 무드보드를 만들도록 프롬프트를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얻어진 수많은 이미지/형태 시안 중에서 디자이너들은 방향성이 뛰어난 것들을 선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착용 가능한 신발의 구조로 다듬는 작업을 거쳤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Nike의 Computational Design 팀이 AI 생성 이미지를 3D 모델링으로 구체화하고, 신발 밑창의 패턴이나 지지 구조를 알고리즘으로 생성/최적화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Nike는 A.I.R. 프로젝트에서도 AI로 나온 2D 이미지를 토대로 3D 프린팅 가능한 설계를 신속히 만들어내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는데, Astra Ultra도 이와 유사하게 AI→디자이너→디지털 제조를 긴밀히 잇는 협업 루프를 구현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인간 디자이너의 미적 판단과 AI의 연산적 탐색 능력이 결합된 프로세스로, 디자인팀과 기술팀이 수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는 형태였을 것이다.


사용된 툴과 기술 측면에서는, 3D 형상 생성에 특화된 알고리즘(예: 물리 시뮬레이션 기반의 패턴 생성, 혹은 딥러닝 기반 3D 모델 생성기 등)이 활용되었을 수 있다. 또한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는 고속 3D 프린팅과 전통적 소재 가공을 병행하여, AI로 빚어낸 독특한 형상을 실제 착용 가능한 프로토타입으로 검증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 전반을 조율하며 디자이너와 AI의 협업을 이끈 주역은 Nike의 NXT 디지털 제품 크리에이션팀으로, 이들은 “AI를 더 똑똑한 연필로 여긴다. 디자이너가 통제권을 쥐고 그 연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마법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강조한다. 결국 Astra Ultra의 탄생 배경에는 AI 기술에 대한 Nike의 신뢰와 디자이너들의 열린 태도가 자리 잡고 있다.



AI가 가져오고 있는
제품 디자인의 미래

생성형 AI가 제품 디자인 분야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첫째, 디자인 조직과 업무 구조의 변화다. 과거에는 스케치 전문, 3D 모델링 전문 등 역할이 나뉘었다면, 이제는 디자이너가 AI를 직접 다루면서 멀티플레이어가 되는 추세다. AI를 다루는 능력(프롬프트 작성, AI 출력물 선별 등)이 새로운 디자이너의 역량으로 떠올랐고, 기업들은 이런 디지털 툴에 능숙한 인재를 찾고 있다. 또한 기업 내에서는 디자이너와 데이터 과학자, 엔지니어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협업 팀이 구성되고 있다. Nike의 경우도 Astra Ultra 개발에 컴퓨테이셔널 디자인팀, 소재 엔지니어팀, 그리고 디지털 아티스트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전례 없는 디자인을 실현했다. 이는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가 더 이상 한 두 명의 디자이너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전문성이 교차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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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제품 개발 사이클의 단축과 시장 대응력 강화다. 생성형 AI 도입으로 컨셉 도출부터 시제품 완성까지의 시간이 혁신적으로 줄어들면서, 디자인-개발-출시의 사이클이 빨라지고 있다. 이는 곧 시장 트렌드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트렌드를 예측해 1~2년 후를 내다보고 제품을 기획했다면, 이제는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즉각적인 디자인 개선에 반영하고, 심지어 개인 맞춤형 디자인을 빠르게 생산하는 것도 가능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디자이너에게 데이터 분석 관점도 요구하지만, 동시에 창작의 폭을 넓혀준다. 한 예로, Missoni 사례에서는 AI가 수많은 버려진 디자인 아이디어를 학습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참신한 패턴을 재발견했는데, 디자이너들은 이처럼 AI가 제안한 새로운 가능성을 기반으로 더욱 세련된 컬렉션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과거의 실패작이나 버려진 아이디어조차 AI를 통해 부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디자인 발상의 재료가 무궁무진해진 셈이다.


끝으로, Astra Ultra는 디자이너들에게 창의성과 기술의 조화라는 교훈을 남긴다. AI 시대에도 결국 사람의 상상력과 비전이 중심이며, AI는 그것을 실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Nike의 Roger Chen은 “아름다웠던 점은 다양한 생각을 지닌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창작한 것이다. 서로 끊임없이 배우며, 여러 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Nike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 말처럼, 미래의 제품 디자인은 인공지능, 디자이너, 그리고 다른 전문 분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생성형 AI를 받아들이는 디자이너는 반복적 작업 부담을 덜고 보다 전략적인 디자인 결정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며, AI를 배척하는 디자이너는 변화하는 업계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 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디자이너가 얼마나 더 큰 가치를 낼 수 있는가”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메세지일 것이다.


요약하자면, 생성형 AI는 제품 디자인 분야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ike Astra Ultra 사례는 그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 디자이너들에게 도전과 영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 앞으로의 디자이너는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손에 쥐는 사람이며, 그렇게 도전하는 디자이너야말로 AI 시대에 진정한 창조의 주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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