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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 호 종 Mar 19. 2022

3층 계단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는 어떤 세상일까?

소설 '3층 계단'은 코로나19를

배경으로 한다.

소설에서는 코로나19로 일어나는 한 가정을

잘 묘사하고, 사회 현상을 보여주지만,

언젠가 코로나19는 기억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막바지라는 기대 속에

많은 사람이 감염되고 그로 인해

집단면역이 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


그런데, 정부의 방역정책이 전략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이루어지는가?라는

회의가 든다.

감염자 숫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도 문제이지만

15세 이하 학생들이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방역의 긴장을 푼 탓인지

요즘은 15세 이하 학생과 어린이들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감염이

되어 온 가족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을 보면 정부의 방역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정책을 실행하는지 의문이다.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는

사라질 것이다.

그 이후의 시대가 걱정이다.

이 소설 3층 계단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고려가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용서에 대한 묘사가

눈에 띈다.

용서는 용기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선물이라는 표현.

코로나19 시대가 지나가면 제각기 자신만의

계단을 쌓아야 한다.

그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우리 사회는 잃어버렸던

자신과 가족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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