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iallo Jul 18. 2017

2017년 유럽 여행 버킷 리스트 (2)

옥스퍼드, Blackwell 서점 방문하기


대학 도시로 유명한 옥스퍼드는 말그래도 도시가 대학으로 형성되어있다.


시티 센터(city center)라고 할 수 있는 시가지가 3km내에 형성 되어 있는데

시내 곳곳에 이런 University of Oxford 건물임을 나타는 푯말이 걸려있다.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물리학과 건물. 대부분 이공계 학과들은 시 바깥에 위치해 있다. 건물도 안 이쁘고


옥스퍼드에서 구경할 거리들이 정말 많다. 박물관(Ashmolean Museum), 도서관(Bodleian Library), 통곡의 다리(Bridge of Sighs) 등 

내가 가장 좋아한 곳은 바로 Blackwell 서점. 


도서관 앞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얼핏 보기에는 작아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쇼윈도우를 가지고 있다. 



Blackwell 서점 입구, 동네의 작은 서점 같아 보인다.


옥스퍼드 학생들이 과연 볼까? 쇼윈도에 전시된 책들 (아마도 베스트 셀러 ?) 

Blackwell은 무려 1870년대 부터 옥스퍼드를 시작으로 영국 전여게 45개 체인을 가지고 있는 서점이 되었다.


내부에 들어서면 그 규모에 놀라게 된다. 

4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지하에는 전공 서적들이 가득하다. 


내부에 있는 Cafe Nero (영국의 커피 체인점) 에는 정말로 공부를 잘할 것 같은 사람들이 가득하다. 

우연찮게 Social Science쪽 연구 하는 두 분의 토론을 품격있는 영국 영어로 들을 수 있었다. 

( 학생인지 교수인지 둘 다 구분이 안가는 나이로 보였음 ) 



2+1으로 판매하고 있는게 많은데 보고싶은 책들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가방이 무거워 질까 한권만 구입했다.


옥스퍼드에서는 버스를 기다리면서도 책을 보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었다.

진짜 지성의 도시답다. 



내가 중학교때? 다니고 싶었던 학교를 잠시 구경만 하고 오기에는 너무 아쉬웠다.


Blackwell 서점 지하. 전공 서적들이 즐비하다.
클린턴 대통령이 옥스퍼드를 방문했나 보다, 서점에서 책을 구입했다는 인증샷. 






[ 2017년 유럽여행 버킷 리스트 ]


(1) 아일랜드, 피시&칩스와 기네스 즐기기

(2) 옥스퍼드, Blackwell 서점 방문하기

(3) 런던, 빨간 2층 버스 타기

(4)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서 조깅 하기

(5) 카르카손, 성벽 걷기

(6) 프로방스, 라벤더향 가득한 프로방스의 거리 분위기

(7) 마르세유, 근처 깔랑끄 국립공원 지중해 수영하기

(8) 프랑스, 미슐렝 레스토랑 즐기기

(9) 세계 최고의 니스 해변, 그냥 즐겨라

(10) 몽블랑, 산 하이킹

매거진의 이전글 2017년 유럽 여행 버킷 리스트 (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