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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베 Jul 07. 2018

D-013 플레이리스트

100일 동안 스물여섯 명이 각각 매일 장소 하나씩을 추천합니다.

저는 어떤 장소에 대해 '좋았다'라고 생각할 때, 음악이 그 이유인 경우가 많은데요.
플레이리스트가 좋은 장소 어디든 추천해주세요!

음식점도, 옷가게도, 카페도, 뮤직바도 모두 좋습니다. :-)




몽크투바흐

오늘 제가 소문내기 싫은 곳 하나 100곳에서 풉니다. ㅋㅋㅋ 청음 하기 너무 좋은 곳이고 신청곡도 틀어줘요. 스피커 존좋!! 손님들의 선곡도 좋고 사장님의 선곡도 좋은 곳입니다. ㅎㅎ


소울트레인

신청곡을 써서 내면 뭐든 틀어주는 바예요! 주중에는 테이블이 있지만 주말엔 10시 이후에 테이블을 치우고 다 같이 춤을 추는 그런 곳. ㅎㅎ 주옥같은 노래가 정말 많이 나와요.

 

폴인브레드

동네 베이커리 카페인데 빵 굽는 냄새와 어울리는 음악을 틀어줘요.


Vinyl Cafe

폴란드, 브로츠와프 여행을 하다 들어간 바이닐 카페. 약간의 잡음과 함께 흘러나오는 LP 음악들이 너무 좋아서, 멍하니 앉아있었답니다.


서울바이닐

가면 항상 시리 깨워 놓고 플레이리스트 쓸어 오는 곳이에요. 모든 음악을 LP로 틀어주고, 흔하지 않은 LP를 구매할 수도 있어요. 예전에는 블랙 뮤직 위주로만 틀어줬었는데, 요즘은 신청곡도 받고 장르도 다양하게 틀어준답니다!


키킨

상수에 있는 바이닐 펍이에요. 주말엔 올드스쿨 힙합 위주로 바이닐 디제이들도 볼 수 있는 힙! 플레이스예요. ㅎㅎ    


이태원 썰스데이파티

음악 선곡이 넘 좋아요. 외국인이 많아서 여행 온 느낌도 나고요, 음악에 칵테일 마시며 스트레스 풀기 좋아요.


디엣지

'여긴 진짜다' 싶었던 세상 힙한 을지로 카페/바 디엣지를 소개합니다. 내부가 레코드샵과 연결되어 있어 선곡도 느낌 있고, 가끔 DJ들이 와서 공연도 합니다. 음악과 분위기만으로 다른 차원의 세상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껴보세요!


주반

사람들과 모임에서 음악 이야기를 할 때 모였던 장소인데 음악도 좋아서 음악 검색을 많이 했어요.


비틀즈

음악이 기억난 장소가 많이 없는데.. 오랜만에 본 LP판과 그 양에 놀랐던 곳입니다.


서현실비

분명히 고깃집인데 흘러나오는 노래는 밤사를 방불케 합니다.


더밸류펍

회사 근처에 펍이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한데 아직 못 가봐서요.


동감상련

모든 것이 셀프인 음악살롱. 무심한듯한 사장님이 매력인, 메모지에 적어 전달하면 신청곡을 틀어주는 곳!


다모토리

신촌에서 대학 다닐 때 술 마시러 가던 다모토리. 다모토리는 떼창의 성지예요. ㅎㅎ 그냥 정말 대학가에서 옛날 노래, 예를 들면 임재범 노래 지오디 노래 같은 거 마구 부르러 가요. ㅎㅎ


Au Lapin Agile

파리 여행할 때 갔던 샹송 카페. 다 같이 노래 부르는 경험이 신기 신선 했던 곳.


겟올라잇

요즘 꽤 핫해서 대부분 다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재즈풍 음약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이후엔 일렉이나 믹싱 된 팝이 나오는데 고 느낌도 저는 참 좋더라고요.


어스17

2층 전체를 음악감상실로 이름 붙이고 낮에는 DJ가 음악을 선곡해서 틀어주는 카페. 2층은 전체적으로 한 방향으로 앉게 되어있는데 소양강을 바라보며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더팀버하우스

고급진 느낌의 LP바. 호텔 지하라 비쌀 줄 알았는데 그래도 가끔 가서 칵테일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파치드 서울

너무 헤비 하지 않은, 감성적인 노래 (언니네 이발관 정도)를 괜찮은 스피커로 틀어주는 녹사평 카페.


투썸플레이스 판교테크노밸리점

이른 아침 H스퀘어 N동 1층에 있는 투썸 BGM은 다 좋아서 제 멜론 플레이리스트에도 쌓아둘 정도예요!


야놀자

야놀자 본사 건물 1층 라운지가 낮에는 카페, 저녁엔 펍으로 운영됩니다. 우연히 근처 일정 마치고 가봤는데 여기 의외로 선곡이 너무 괜찮아요. 상당히 트렌디한 곡들 흘러나옵니다. 멜론에 없는 곡들도 많아요. "이 곡 뭐예요?" 여러 번 물어봤네요.


치르치르

얼마 전 갔다 왔는데, 정말 옛날 생각나는 음악들이 나와서 오랜만에 추억에 빠졌습니다.


 H스퀘어 N동 화장실

화장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무려 100 주크박스 프로젝트에서 추천했던 플레이리스트. 카줔박 추억이 새록새록.




100일 동안 스물여섯 명이 로테이션으로 일일 매니저가 됩니다. 주제를 제안하고 주제에 부합하는 장소를 각각 추천합니다. 국내는 카카오맵, 해외는 구글맵 링크를 공유합니다. 추천 사유를 적습니다. 결석자가 생기지 않으면 총 2600개 장소 데이터가 쌓입니다. 힙플, 핫플, 맛집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가 추천될 예정입니다.


*23명 출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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