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느덧 석 달이 되었다.
처음 한 달은 ‘리빙’이 잘 된다는 말에 혹해 이것저것 기웃거렸다.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콘텐츠를 올리다 보니 마음도 함께 흔들렸다. 그때 한 친구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정책이든 분양이든, 네가 원래 관심 갖고 보던 경제 분야로 다시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었다. 리빙은 나중에 이사를 가게 되면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잠시 내려두고, 올해 첫 달부터 정책 관련 포스팅을 시작했다. 주제를 정하니 글의 결이 달라졌고, 무엇보다 쓰는 내가 덜 흔들렸다.
그리고 이번 달 둘째 날, 애드포스트 승인을 받았다.
오늘은 실시간 방문자 300명을 넘겼다.
숫자만 보면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방향을 잡고 나서 얻은 첫 결과라서, 내게는 분명한 ‘첫 성과’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적어도 지금은 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안다. 그 사실이 무엇보다 든든하다.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차분히 다음 글을 준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