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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기욱 Jun 01. 2021

복잡계를 알면 리더십이 달라진다.

팁보다는 복잡계를 알아야 하는 이유

한 달 후 해뜨는 시각은 예측할 수 있지만, 한 달 후에 비가 내리는 시간은 예측할 수 없다. 해가 뜨고 지는 시스템과 비가 내리고 마는 시스템은 차이가 있다.


복잡계는 미래를 온전하게 예측할 수 없는 세계를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온전하게 예측할 수 없으니 복잡계에 살고 있다. 온전히 예측할 수 있는 세계를 단순계라고 부른다.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질서를 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질서를 안다는 것은 원인과 결과를 안다는 것이다. 


날씨와 같은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예측은 매우 가까운 미래에 대하여는 정확할 수 있지만, 먼 미래에 대하여는 정확하기 어렵다. 내일의 일기예보는 비교적 정확하지만, 한 달 후 어떤 날의 일기예보는 거의 불가능하다.


기상청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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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도 복잡계이다.

학습, 리더십, 조직문화, 성과관리, 갈등해결, 창의성, 자발성, 동기부여(전환), 혁신, 변화관리, 팀워크, 협업 조직에서 주로 다루는 이슈들이다. 하나 같이 복잡한 시스템이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슈를 다루어야 하는 것이 조직개발이다.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무실의 에어컨은 적절한 온도를 지정해 놓으면 그 통제 시스템에 따라 기대한 대로 잘 조절된다. 온도 조절의 질서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계 세미나 장면


동기부여는 쉽지 않다. 동기부여에 관한 질서를 모두 파악하지 못한 때문이다. 인간의 복잡한 동기 전환 시스템을 모두 알기 어렵고,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역동을 가지고 있다. X 세대의 동기와 Z 세대의 동기는 다르다. 이렇게 변화 무쌍한 현상을 다루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복잡계를 알아가는 것이다.


MZ세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MZ세대를 다루는 팁을 배우려는 접근은 지나치게 지엽적이다. 그리하여 당장의 현상을 일부 개선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다양하게 전개될 미래의 새로운 현상에 대한 대응은 불가능하다.


복잡계의 현상으로 파악해보면 훨씬 근본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비를 피하기 위하여 우산을 쓰는 것 말고, 집을 짓고 도랑을 치는 것까지 보는 혜안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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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 그럴듯하게

온전한 계획 / 안전한 실험실

정답 / 한답

단기와 장기의 정태성 / 동태성

선형적 / 되먹임

이분법 / 변증법


거칠게 표현하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이행하는 것이며, 동시에 왼쪽에 오른쪽을 더해가는 것이다. 


우리는 '바람직한 미래'에 대한 열망을 포기하기 어렵다. 바람직한 미래는 우리가 현재의 노력(개입, 행동)을 기울인 결과이다. 인과를 파악해야 그 결과를 지배할 수 있다. 결과의 지배는 곧 미래의 지배가 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열심히 원인을 찾는다. 현재 기울여야 하는 어떤 행동(개입, 노력)이 가장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인간은 열심히 찾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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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법을 찾는데 있어 우리의 마음 속에는 대전제가 있다.

질서를 파악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보거나, 파악할 수 없는 세상이라고 보는 것이 그것이다.


오늘날 VUCA를 자주 말한다.

질서 파악이 어렵다는 호소이다.

미래를 지배하고 싶다면, 새로운 방법론을 찾아가야 한다.

우리가 다루어야 하는 것은 CLOCK 만이 아니다. FLOCK도 다루어야 하고 FLOCK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복잡계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철학은 끝없은 FLOCK의 세계를 CLOCK으로 전환해 가는 시도이다.

그래서 철학의 실용성은 끝이 없다.


 










좀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6월 쿠퍼철학세미나


등록처 : https://koofa.kr/courses/46


■ 날짜 : 2021.06.14.(월), 2021.06.21.(월), 2021.06.28.(월), 2021.07.05.(월), 2021.07.10.(토)

             (7.10.(토)에는 4회의 강의를 종합하는 오프라인 세미나를 엽니다.) 

■ 시간 : 오후 7시 30분~오후 9시 30분 ZOOM, (5회차는 2시~5시, 쿠퍼숲-오프라인)

■ 강의방법 : 강의 및 토론 4회(강의 1시간, 토론 1시간(쿠 진행)), 5회차는 오프라인 세미나

■ 참여방법 : 과정 시작 전 ZOOM 참여 링크 제공, 오프 세미나는 역삼동 쿠퍼숲에서 개최

■ 강사 : 메인 퍼실리테이터: 구기욱 대표 / 철학강사: 정준혁 강사, 이문영 강사, 정민규 강사, 김선중 강사




복잡계에 관한 무료 콘텐츠


시스템과 복잡계 8강

YOUTUBE: 쿠퍼소통TV https://www.youtube.com/watch?v=Ic88VwYWbpw




팟빵 : 직지심공

https://m.podbbang.com/channels/14900/episodes/22452278

        

https://m.podbbang.com/channels/14900/episodes/22708477


https://m.podbbang.com/channels/14900/episodes/224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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