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기욱 May 29. 2024

조직개발협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칭 글로벌조직개발협회 설립에 참여해 주세요.

24년 6월 1일(토) 14:00, 쿠퍼숲(테헤란로22길 9, 9층)에서 창립 예비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조직개발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예비모임에 참여하신 분들이 주체가 되어 조직개발협회를 조직개발해갈 예정입니다.



존속하고 있는 모든 조직은 우수한 리더와 구성원들이 협업하고 혁신한 결과이다.

우수한 리더와 구성원들이 협업과 혁신을 더 잘하면 조직은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지닌다. 


이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다. 조직의 존속과 발전을 위하여 협업과 혁신의 강조하다 보면 개인의 행복은 후순위가 되고 구성원은 저항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식으로 과거에는 권력과 멸사봉공의 철학이 유효했지만 이젠 잘 작동하지 않는다.


기존의 지식, 제품, 방식을 쉽게 갈아치우려는 VUCA 세상은 이러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 협업과 혁신의 필요성은 더 높아졌지만, 구성원의 사사로운 열망도 더 높아졌다. 이 필요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



구글에서 '조직개발론' 검색 결과 상위 2줄, 2024. 5. 2



우리나라에 마땅한 조직개발(OD) 석사과정이 거의없다는 것은 일종의 비극이다.

우수한 HRD 석사과정에서 많은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지만, 조직개발을 미미하게 다루고 대체로 개인개발에 의존한다. 조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구조, 역학, 문화적 현상을 파악하고 다루어내는 역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의 공급은 부족하지만 시장의 수요가 있으니, 조직개발을 공급하는 전문가와 기업의 수는 늘어났다. 수가 늘어났지만 수요자의 관점에서 보면, 어느 것이 조직개발이고 누가 전문가인지 알기 어렵다. 업계의 표준을 세우고, 수요자과 공급자의 보다 정교한 생각의 일치를 도모할 때가 되었다.


구글의 '인적자원개발론' 이미지 검색결과 상위 2줄, 2024. 5. 2.


학교에서 전문가의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이미 조직개발에 관련을 맺고 있는 학자, 전문가, 사업가, 강사, 퍼실리테이터, 수요기업 등이 결합하여 체계를 잘 만들어볼 일이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이 조직개발협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여기서 필자의 역할은 이렇게 제안하고,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기본적인 틀과 체계(정관안, 역량모델안 등)를 만들어 설립과정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제안에 관심있는 분들을 모아내는 일이다. 그 다음은 모두 그 모인 사람(발기인)들이 결정해 갈 것이다.








다음 링크에 의사를 표시해 주시고, 6.1일 만나서 함께 설립 논의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forms.gle/8VyQBknQHW2uJMFU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