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 스톡작가 도전기
8일 차다.
오늘은 피곤한 하루였... 아니 바쁜 하루였다.
화실 수업이 오전에 있어서 다녀오고,
바로 또 일정이 이어지는 바람에
시간에 작업을 못하고 오후 늦게서야
부랴부랴 허둥지둥 작업을 끝냈다.
인물을 그려야 하는데 막상 그리려니 단순화에서부터 막힌다.
색감과 깔끔한 이미지 표현이 시선을 끈다.
내 작업결과물도 앞으로는 깔끔, 단순, 상징적,
시선을 끄는 결과물을 만들리라...
주저리주저리 괜히 말이 많아진다.
오늘은 사실상 그림을 올리기가
민망스러울 정도로
작업이 허술하다.
우선 매일 인증을 목표로 하자
마음먹었기에 급하게 마무리하고,
미리캔버스에 올려버렸다.
그래서 마음에는 안 들지만
이제는 내놓은 자식이다.
그래서 등록에 관한 내용은 딱히 없어서
알게 된 관련 정보를 적어본다.
*'미리캔버스', '크라우드픽'이외에
툴디, 유토이미지 등 다양한
스톡사이트가 있다.
*유토이미지는 비독점계약 형식이며,
(미캔과 크픽처럼) 같은 요소를 중복판매할 수 있단다.
-작가신청을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10장 필요. 미리 보기용 jpg 압축 후 업로드.
-심사결과대기
-승인 시 필수 자료 : 메일로 안내받은 작가 사이트에 접속 후 자료 업로드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등)
-자료 확인 대기
-자료 최종 확인 후 활동 시작
-정산비율 40%(비독점)으로 고정
이외에 툴디도 비독점이기에
유토와 함께 그동안 올렸던 작업물들을
금요일즈음 오려볼까 한다.
올리고 나면 좀 더 자세한 업로드 내용을
글로 적을 수 있을 듯하다.
작업성과를 보는 재미가 생겼다.
들어가 보니 어제 수익이 났던
하트말풍선과 데이지말풍선이
인기가 많다. 이틀 만에 9회 구독사용되었다.
괜히 신난다.
수익은 비록 109원이지만 말이다.ㅋㅋ
이 작업의 장점은 작가 본인이 작업하고자 하는 장소와 시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음이다.
아이들을 키우며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는 것에
융통성 있게 시간을 잡아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결과물이 좋던 나쁘던 업로드를 하고 나면
성취감이 무조건 든다.
이후의 수익은 다른 문제지만,
아직 생초보이기에 작은 수익에도 충분히 기분이 좋다.
얼렁뚱땅
오늘도 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