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근한 수록 Sep 07. 2023

유력한 무력감

가까워지면 숨었고 멀어지면 울었다

다른 계절을 찾아 헤매고

절망에 누워 잠을 청하는 일

티비장에 걸터앉기

새벽을 쫓아내고 별을 그려넣다가


나 지금 뭐하는 거지

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가을에는 허수아비가 될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