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

난이도

by 서량 김종빈

"참 이상해요.

다른 것들은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데,

익숙해지면 쉬워지는데,

사는 것은 도무지 쉬워지지가 않아요."


"그렇죠? 이상하죠?

저도 그래요. 참, 이상하죠?

그래도 별 수 없지요."


하소연하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사실은 하소연이 하고 싶었었나 보다.

나만 어려운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부끄럽게도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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