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전쟁이 증명한 '정직한 야만'의 시대, 생존의 기록
전쟁에서 이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적군을 몰아내고 땅을 되찾으면 승리한 것일까요? 만약 그 땅에 살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그것은 승리가 아니라 '공허'일 뿐입니다.
2025년, 우크라이나는 '인구 소멸'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인구는 반토막이 났고, 해외로 떠난 600만 명의 난민들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전쟁이 비극이라면, 인구 위기는 파국이다."
사람이 없는 국가는 지도 위에 선으로만 존재하는 유령 국가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진짜 국방력은 무기를 다룰 '사람'에서 나옵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러시아가 노리는 것도 이 점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절름발이 국가'로 만들자." 땅을 다 뺏지 못하더라도, 젊은 세대를 소모시켜 버리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음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텅 빈 거리는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역시 세계 최저 출산율이라는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사례는 우리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냅니다.
"지금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나중에는 지키고 싶어도 지킬 나라가 없을 것이다."
진정한 생존 노하우는 미래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이 없으면 국방도, 경제도, 외교도 없습니다. 사람이 곧 국가(Nation)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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