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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lpark Oct 23. 2016

솔로 이코노미 ; 혼밥, 혼놀, 혼술?

올해 초만해도 혼밥, 혼놀, 혼술 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들리던 이 단어들이 이제는 보편적 문화로 정착한 듯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 같다.  

‘주말에 뭐해?’, ‘네 그냥 혼자 있어요~’, ‘왜? 친구 안 만나?’ 라고 물어보면 돌아 오는 대답은 ‘네. 혼자가 편합니다. ^^~!’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혼자 밥을 먹고, 혼자 놀고, 혼자 술을 마시는 문화가 보편화 되고 트렌드로, 자리 잡았을까? 이미 TV 프로그램에서 조차 '혼자'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혼자? 무엇이 혼자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만들었을까?   

흔히 혼자 지내는 이들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함께하고 있다. 그들은 이런 자신의 모습이 자연스럽고 편하다고들 하지만 아직도 우리네 부모님들은 이렇게 혼자 식사하는 자식의 모습을 안쓰러워들 하신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고 혼밥은 젊은이들의 전용이 아님을 그들도 알아야 한다. 이러한 혼자, 즉 1인가구의 증가는 이제 어쩔 수 없는 대세이고 지금 다소 쓸쓸해 보일 수는 있지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현재 1인 가구의 비중은 27.6%이며, 이러한 추세라면 2020년에는 29.6%, 2035년에는 34.3%로 증가하여 3가구당 1가구는 1인가구 일 것이다 라고 말한다. 또한 2016년 전체가구 성장률이 1.3%인 반면, 1인가구 성장률은 약 3배인 3.4%이고, 앞으로도 1인가구의 성장은 전체 가구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라 한다. 이 발표에서 보듯 이미 우리사회 속에서 1인가구는 가장 흔한 가구 형태 중 하나가 되었고 그 증가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1인가구 트렌드를 간접적으로 증명하듯, 최근 인터넷상에는 ‘혼밥’, ‘싱글슈머(Single-sumer)’, ‘포미족(For-me)’, ‘편도족’과 같은 신조어가 생기고 있고 사회적으로 ‘솔  

로이코노미(Solo Economy)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비즈니스 타겟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1인가구 트렌드 이면에는 사회,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그 이유가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개인주의 확산, 여성의 사회활동 진출 증가, 초혼 연령 상승, 취업난, 이혼 증가 등 우리사회의 많은 모습이 1인가구의 증가를 이끈 배경의 이유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 이러한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현재 1인가구는 이머징트렌드(Emerging Trend)를 넘어 자연스럽게 소비의 한 축을 담당할 메인 트렌드(Main Trend)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 가까운 미래에 소비의 주체로 당당히 부상할 1인가구가 이끄는 솔로이코노미에 대응하기 위하여 사회전반적으로 이들 1인가구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깊이 있는 이해가 수반된 다면 마케터들의 활동이나 다양한 전략 역시도 자리를 잡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솔로족들의 소비적 행동이나 문화적 활동 혹은 솔로 마케팅? 아니 싱글 마케팅 활동은 어떠한가? 혼자 즉 솔로, 싱글족들은 혼자 중심의 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간편함과 간단함이 핵심이다.

즉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형 주거형태가 대세를 이루며 공간을 구성하는 가구 역시 콤팩트 한 디자인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도 싱글족 라이프를 대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걸맞게 싱글라이프의 필수 가전제품 역시 미니멀 한 디자인에 소형사이즈 제품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으며 대형마트에서도 싱글 가전존을 구성해 라면포트, 미니다리미, 1인용밥솥, 커피포트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1인형 가구를 위한 소포장 식자재,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반조리 즉석제품 등이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싱글족을 위한 제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렇듯 작금의 마케팅 활동을 보면 1인가구의 증가는 정말 대세가 확실한 듯 하다. 이 밖에도 1년에 50조원에 이르는 솔로 이코노미 시장에서 싱글족의 지갑을 열게 하려는 세탁편의점, 반찬전문점, 1인용 가구, 대형마트의 1인용 샐러드, 야채, 과일, 싱글족을 위한 여행에 이르기까지 ‘나홀로  

족’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회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어느 대중가요 가사처럼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는 일이 새로운 것이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현재 트랜드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다양한 TV프로그램에 혼자 사는 싱글들의 삶이 재미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소개되고 있고 싱글족이 전체 소비에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진다고 하여 ‘솔로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마켓이 생겨나고 있다.( http://m.toynews.kr/news.kr/news/newsview.php? 재인용) 

그래서 전문가들은 솔로 이코노미의 핵심 키워드를 작고(Small), 더 똑똑하고(Smart), 나를 위한(Selfish), 특화된 서비스(Service)라고 말한다. 이는 소비의 강력한 주체로 떠오른 젊은 싱글족을 겨냥한 마케팅 사례를 보면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30 여성 싱글을 위한 기아차 ‘레이’의 경우를 보면, 2030여성의 경우 결혼을 미루고 자아실현을 좇아 직업에 대한 몰입도가 높으며 자신을 위해 소비할 수 있는 구매력이 크다.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간 또한 여유롭다. 유행에 민감한 여성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시간을 기울인다. 이를 이해한 기아자동차는 여성 싱글을 타켓으로 하는 경차 ‘레이’ 출시하면서 다양한 체험마케팅을 펼쳤다. 여성 스스로 직접 운전해 보면서 제품의 품질을 몸소 확인하도록 하는 배려로 성취감 등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이었는데 이것은 2030 여성 소비자의 심리를 적중한 사례이다.

또한 캐논코리아는 싱글족을 위한 초소형 프로젝터 ‘레이요 시리즈’를 만들고 100인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했었다. 나홀로족은 특성상 합리적인 실속형 소비를 지향하므로 생생한 제품후기가 어떠한 마케팅보다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좋은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적 측면에서 이러한 1인가구의 성장으로 인한 마케팅 성공사례가 있는 반면 솔로족의 증가가 우리 사회 내 미치는 사회문제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큰 과제로 보인다.  

‘벽만 쳐다보며 사는 외톨이’ 고시 준비를 위해 늦게 독립한 ㅇㅇㅇ(27.가명)씨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이른바 '나홀로 족(族)'이다.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준비를 위해 2년째 고시원 신세를 지고 있지만, 외로움을 느끼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고시원 생활 6개월도 안돼 '이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오히려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어색하다고 한다. 그의 주변에는 국가 고시나 대기업 취업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즐비하고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겼지만 안정된 직장을 찾  

지 못해 결혼은 엄두도 못 내는 이들이 허다하다.   

이런 현실을 반영이라도 하듯 35~39세 1인가구는 1995년 12만4,000여명에서 2005년 26만5,000여명으로 10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었다. 그래서 10년을 더 보태어 본 2015년~2016년 사이의 현재 1인 가구의 비중은 전체인구의 27.6% 라고 통계청은 앞서 언급한 대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16년 전체가구 성장률에서 1인가구성장률은 약 3배인 3.4%인 것을 보면 점점 상회할 전망이다. 젊은 싱글족 외에도 자식들을 위해 올인 하는 기러기 아빠, 엄마와 독거노인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그 수치는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1인가구에 속해있는 이들이 겪는 ‘외로움’이라는 가장 크고 무서운 적이다. 1인가구의 증가는 ‘외로움이 적’이 될 만큼 두드러진 사회 현상의 하나임에 틀림없으며,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 즉 1인가구는 새로운 산업구조 유발이라는 긍정적인 측면 뒤에 성범죄 및 청년 자살의 증가 등 어두운 그늘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얼마 전 세상을 경악시켰던 경기 안양 초등생 납치 살해사건 범인 정모(28)씨 사건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초등 여학생 2명을 살해했고, 범행 이 전에는 전화방 도우미를 납치해 성폭행한 사실도 있었다. 그리고 경기 고양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초등생을 무차별 폭행한 이모(41)씨 사건도 30~40대 독신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범행으로 '소아기호증'의 전형이라고 경찰은 밝히기도 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심리적 기반이 취약한 인구 10만명 당 30대의 자살율은 1995년 25.2명에서 2000년 30.2명, 2005년 33.6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사회가 급격히 개인화 하면서 사회 초년병이거나 조직에서 제자리를 잡지 못한 30대가 느끼는 고독감은 더욱 커진 반면 사회적 지지는 약해져 자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고 윤인진 교수는 분석했다. 또한 김중섭 교수는 ‘독신이나 이혼을 “화려한 싱글”이나 “돌아온 싱글”로 묘사하는 세태가 청장년층 1인 가구 증가의 주된 원인일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들이 각종 범죄와 자살 증가를 부추기는 사회의 그늘도 적지 않게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1인가구의 증가가 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마케터 입장에서는 솔로 이코노미 라는 새로운 시장의 출현일순 있겠으나, 진정한 마케터라면 그들의 그늘진 부분에 대해서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p=~재인용)  

마케터들은 끊임없이 펼쳐지는 새로운 기회의 시장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순 없으므로1인가구 증가에 따른 제대로 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야만 한다.  

싱글족은 구매력을 갖추고 있고 쇼핑하는 시간도 넉넉한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주 제한된 구매 선택 사항을 가진 흥미로운 세대이다. 19~29세의 미혼 세대에게 대형마트에서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어떤 답이 나올까?  

아마도 이들이 대형 마트에서 구입하고 싶은 물건은 거의 없을지도 모른다.  

그들에게는 일반 가족용 식재료의 양이 너무 많거나 이들 식재료를 조리해야 하는 과정이 너무 복잡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향은 싱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상품 개발 기회가 된다. 

즉 싱글족의 핵심 욕구 중에는 ‘삶의 질’과 ‘편리함’이 포함될 수 있는데 유통업계에서 싱글 타깃용으로 내놓은 PB브랜드나 식품군에서의 소포장 제품, 또는 신선도를 유지하기에 적합한 ‘1인용 반조리 제품’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아가사랑 삶은 세탁기’는 용량이 3㎏에 불과한데 출시 당시에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빨래를 모았다 한번에 하기보다는 소량의 빨래를 자주 해야 한다는 소비자 행동 측면을 노리고 출시되었으나 작은 크기 덕분에 오히려 싱글족의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서 전략의 포인트가 있다.  

또 다른 포인트는 바로 남성과 여성 시장을 세분화 하는 것이다.  싱글족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성별 간 니즈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자동차의 경우 싱글족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 ‘쿨’해 보일 수 있는 자동차를 원한다. 그러나 ‘쿨하다’는 것이 젊은 여성에게 ‘외모와 스타일’을 의미한다면 젊은 남성에게는 ‘힘과 성능’을 의미한다. 따라서 제조업자들은 그들의 제품을 디자인 하는데 있어 두 가지 극단에 직면하게 된다. 만일 여성 구매자에게 어필하는 전략을 세우고 싶다면 먼저, 안전욕구Safety needs 충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녀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얻은 소득을 가지고 작게는 자신의 생필품에서 크게는 자동차까지 구매하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삶을 혼자 책임지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건강이나 안전·보안 필수품, 의료서비스 이용 구매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기본적 결핍과 관련된 제품군이 어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구현하는 기술, 기능이 부가된 형태의 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는 매슬로의 ‘욕구발달 5단계’에서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가 우선되는 것처럼 처음으로 독립하여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결핍 욕구를 먼저 채워줄 수 있는 제품 아이디어가 중요한 것이다. 즉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에 대한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에 담은 높은 데시벨의 경고음 기능, 방범 서비스, 건강 체크리스트 같은 부가 기능이 그런 경우다. 또 다른 포인트는 싱글족 스타일이다.  

싱글족은 사회초년생이 대부분으로 학생에서 사회인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속한이들이 많다. 이들은 독립심이 높으며 부양할 자녀도, 상대적으로 타인에 대한 책임감도 낮다. 그럼에도 많은 구매시간과 오락시간 및 잉여소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것들은 기다리지 않고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다. 게다가 젊은 세대인 싱글족은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높고 수용이 빠른 편이며 혁신성 및 다양성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런 성향들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HP 미니 비비안 탐 스페셜 에디션’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비안 탐의 디자인을 차용하여 비교적 저가의 넷북 임에도 호평을 받은 제품의 사례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 세대들의 성향을 간파하는 것은 마케터의 당연한 활동일 것이다. (http://www.daehong.com/admin/ webzine.dev/pdf.file/2010-03/13.pdf재인용) 마지막 포인트는 이들이 디지털/인터넷에 익숙한 세대라는 것이다. 따라서 싱글족이 쇼핑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정보와 뉴스를 접하는 공간은 모두 인터넷이다. 그만큼 인터넷은 싱글족의 일상생활에까지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재테크, 법률 및 각종 생활 정보를 얻을 때도 싱글들은 인터넷을 주로 찾는다. 그리고 인터넷 이용이 왕성한 싱글족이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양이 갈수록 첨단화되면서 모바일 인터넷의 이용이 더욱 용이해지고 일  

반화됨에 따라 그 이용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바로 나 홀로인 싱글족은 스마트폰이라는 도우미와 같이 생활함을 이해해야 한다(http://credu.bookzip.co.kr/Resource/Domestic/PDF/ AD20019.pdf재인용) 또한 싱글족은 이벤트에 익숙하다.  

앞서의 몇 가지 마케팅 포인트들이 특정 제품이나 혹은 마켓의 상황을 완전히 뒤바꿀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포인트만 잘 지켜내면서 고객과의 관계만 유지해도 1인가구의 증가에 대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전략은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 할것이다. 다만 그들의 성향을 수시로 체크하고 트렌드의 변화를 어찌 녹여낼지에 대한 고민이 지속적으로 뒤따른다면 해당 제품의 마케터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세태의 변화를 거부하거나 혹은 또 다른 이성적 행동으로 반대편에 서서 부정적 단면을 비판할 수는 있으나 이는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대세이며 혹여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할 지라도 여전히 싱글족은 여가시간과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표출하면서 그들만의 삶을 살아 갈 것이다. 그들 역시도 세월의 흐름을 만날 것이고, 또 다른 세대를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출처;월간마케팅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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