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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두부의 다이어트.

목차가 거꾸로인 브런치 북 발간.

by 서진

브런치 북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시킨 두부의 다이어트’

1번부터 25번까지 목차가 거꾸로입니다.


그래도 신기합니다.

이런 이상한 이야기도 책이 되다니.

그래서 거꾸로인 목차를 그대로 두려 합니다.

첫 브런치 북이니까요.

실수도 추억이 되겠죠.

두부가 전화를 했습니다.

“언니 나 1kg도 안 빠졌는데. 하하하하하”

난 두부가 즐겁게 건강한 식습관 관리를 시작해 준 것만도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 시작한 건 안 쓸 거야?”


음. . .

두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쓰지 않는 게 좋겠죠.

체중계도 치웠습니다.

우린 건강해지려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니까요.


한 달 후, 두부가 건강해지면 또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이 글에 매여 다이어트를 하면, 이 글이 끝나는 순간 다이어트도 끝이 났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다만 의욕이 상실했을 때 이 글을 한 번씩 꺼내 보았으면 합니다.


언젠가 우리의 다이어트 일기를 쓸 날을 기대합니다.

맛있는 이야기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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