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결말에 대한 고찰

이 결말이 어때서?

by 카오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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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퍼센트의 시청률을 넘긴 단 세 개의 작품 중 제가 본 유일한 작품! 용두사미라며 결말로 인해시청자들을 멘붕에 빠트린 tvN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화에서 비행기 안에서 망운록을 통해 연희군의 앞에 떨어졌던 연지영은 다시 마지막회인 12회에서 망운록을 통해 현대로 돌아옵니다


망운록이 연희군이 지영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책이란 걸 알고 감회에 젖지만 연희군을 향해 가는 제산대군의 칼날을 자신의 몸으로 막고 죽음이 임박할 때 망운록의 떠오르는 글자에 휩싸여 현대로 돌아오고 만 거죠 -천자문씨쥐냐, 요괴 봉인하냐 책 속으로 들어가게 라는 댓글땜에 몰입 잠시 깨졌지만 다시 붙잡고 -


1달 뒤 특급 호텔 연지영 쉐프 앞에 호텔 사장처럼 차림을 하고 나타난 연희궁과 키스엔딩인데요 -공공장소에서 키스하지 마세여! 수랏간 식구들 죄다 환생해서 쉐프팀으로 나타나서 몰입 2차깨짐, 이헌 사극만 해라 등등의 반응들에 공감하며-


에필로그에서 설화수 PPL과 함께 이헌이 조선임금말투 고수하며 비빈밥(!)해주는 꽉 찬 해피엔딩으로 끝났는데요 문제는 어떻게 오게 되었냐는 지영의 질문에 비밀이라고 말해서 시청자를 멘붕에 빠트렸다는요



지영이 망운록을 통해 다시 미래로 올 때 마지막 장 '환세반'요리 장면이 찢어졌긴 해요 그걸 통해 현대로 왔을 거라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그 비밀이 궁금해서 잠이 안와서 원작 연산군 셰프로 살아남기 관련글을 찾아봤는데요



이헌은 망운록 남은 한 쪽으로 현대 북한산에 떨어짐 거리로 내려왔다가 자동차에 덤비다 사고 당함 사고 낸 차의 주인이 환생한 중전임(드라마에선 생략된 인물) 중전은 즉석요리회사 재벌임 이헌이 너무 잘생겨서 모델로 기용하려 함 이헌은 연지영 찾아달라고 함 연지영은 너무 유명한 셰프라 금방 찾음 몽 루아(그리운 왕?)라는 레스토랑 운영중이었고 이헌은 여기서 서빙을 하며 둘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결말이라고 하네요 중간에 깨알같이 머리 자르며 절망하는 이헌, 자른 모습에 잘생겼다며 자화자찬하며 감탄하는 이헌, 스마트폰으로 연산군 검색하는 이헌 등의 장면이 있었다고 합니다



마법천자문급 씨쥐에 논란의 비밀 발언으로 사두사미라며 논란이 분분하지만 저는 정말 웃기고 재미있는 드라마로 기억될 거 같습니다


신인배우 이채민의 발견도 즐겁구요!



감독 장태유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같은 초히트작 연출해서 각각 대상 배우 1명씩 총 4명 배출함(박신양, 문근영, 한석규, 전지현) 시대물 판타지 뿐 아니라 현대물인 하이에나에서 김혜수, 주지훈 미친 섹텐도 만들 줄 알았으며 2024년 밤에 피는 꽃 연출로도 요즘같은 시기에 18퍼센트라는 높은 시청률, 이하늬의 건재함, 신인 배우 이종원의 발굴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옴요 한 마디로 경력 대박 짱짱한 스타 감독님이세요



이채민


하이클래스 ,하이라키, 바니와 오빠들 같은 B급 학원물에서 학생으로 나옴 출연작 중에서 일타 스캔들이 가장 유명한데 여기서도 학생으로 나옴요


저는 원래 폭군 역할이었던 전재준 아니 박성훈이 촬영 2주 전 불미스런 일로 갑자기 하차하게 되었을 때 촬영이 엎어질 줄 알았어요 그런데 촬영 2주 전이라는 그 급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학원물만 주구장창 출연해서 잘생긴 고딩 혹은 대딩역할만 했던 이 어린 청년에게 이런 대작이라면 나름 대작이 갔을지 이채민 배우를 발굴한 제작진에게 엄지척해주고 싶습니다


그동안 역할들이 연기력을 보여주기 힘들었고 사극 이미지 왕의 이미지를 연상하기 힘들었거든요 연기도 잘한다는 평이 없었구요


그런데 이렇게 왕 역할을 딱 그것도 폭군 역할을! 그것도 10살 연상의 베테랑 대선배를 상대역으로!이렇게 멋지게 잘하다니요 이거 기적 아닙니까 ㅠㅠㅠㅠ



임윤아


명실상부 국내 최고 최장수 여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비주얼센터. 아이돌로 신드롬급 인기와 성과를 이루었고 그에 안주하지 않고 영화,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확신의 센터이지요 엑시트,공조1 2 에서 봤던 코믹한 역할 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정극 빅마우스의 여주로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폭군의 셰프를 통해 몇 안되는 원톱여주로 자리매김해주었어요 신인 이채민을 돋보이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갔거든요 연기 못하면 코믹 연기 봐주기 힘든데 너무 자연스럽게 귀엽게 예쁘게 웃기게 잘 연기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



연출, 배우, 스태프 분들 모두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꿈같은 6주를 지나 이제 현실 세계로 돌아올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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