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너를 잘 모르는구나

미안하지만

by 단발머리 반가르마

세상에서 가장 기분 나쁜 말이 아닐까.


네가 나를 몰랐으면 몰랐지
내가 너보다 나를 모르랴.


이 말을 들었을 때 내 얼굴은, 또
한껏 달아올랐을 성싶다.
나에게 무슨 말을 듣고 싶어서
이 말을.

"응, 몰라."라고 하면 넌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나 다운 게 어떤 건데?"라고 드라마 대사라도 읊어줬어야 했나.


네가 아는 나는,
내가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만큼만
보여준 나야.
그게 일부일 순 있어도,
그게 다는 아니야.
미안하지만.






이렇게 말하고 싶었었 었었드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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