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장 서쪽 만석동에는 괭이부리마을이 있다. 김중미 씨의 소설 괭이부리마을 아이들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마을이다.
괭이부리마을은 인근 북성부두, 만석부두와 인근 서해 바닷가를 삶의 터전 삼아 모여든 사람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지금은 재개발, 재건축으로 많은 것이 달라졌고 과거의 모습은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주민들이 모여 굴을 까던 굴막 같은 곳은 아직도 남아있다, 최근 괭이부리마을의 재개발이 결정되었다. 예산안도 통과되었다고 하니 괭이부리마을은 조만간 이름만 남게될 것 같다.
이렇게 한때 존재했지만 시간과 함께 소멸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는 곳을 주제로 인천의 작가님들과 전시를 준비 중이다. 다음의 드로잉은 그 전시를 준비하기 위한 에스키스 같은 거다. 예정했던 만큼의 드로잉이 끝나면 이를 토대로 재구성 할 예정이다. 다른 작가님들은 어떤 작품을 하고 계실지 기대반 설렘반. 전시가 열릴 9월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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