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선하고 바르게 고운 말투와 예쁜 행동들이 몸에 장착되어 태어난 사람이 어디 있을까, 다들 각자 상황과 환경에 맞게 노력하며 사는 것 아닐까 내 모습과 내가 아닌 모습을 가르며 생각하는 것이 결국은 나의 이면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태어나 자라는 환경은 모두가 다르니 각자가 노력을 하는 크기와 무게 또한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나와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날 좋아하고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은 다르게 볼 수 있지만 결국은 둘 다 나와 내 모습이라는 것 이면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나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고 있었던 것은 내가 아니었을까 싶다
사이와 사이에서 수많은 갈등과 고뇌를 통해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어떤 모습을 보이든 그 모습은 나라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이 모두가 나라는 존재를 좋아하고 사랑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러니 억지로 잘 보이려고 말과 행동을 할 필요는 없다. 잘 보이고 싶다면 내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 맞고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그 사이와 사이에서 그 틀에 억지로 나를 구겨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을 내 마음과 진심을 다해 정성스레 살 필요는 없다는 것 내 정신과 마음 감정을 있는 그대로 쏟으며 살지 않아도 되는 것 가끔은 별생각 없이 특별한 이유 없이 아무 생각 하지 않고 사는 날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틀과 내가 정한 틀에 나를 구기거나 접어서 맞출 필요는 없다.
그러니 그저 오늘 하루 괜찮게 보냈다 하는 마음 하나, 그렇게 살다 정신과 마음이 아파지면 더 나아가 불행이 닥치게 되면 무던하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요즘 드는 생각 중 하나는 행복을 이방인 취급하지 않는 것 너무 낯설게 거리를 두지 않는 것 행복이 찾아오는 순간에는 반갑게 맞이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든다.
“그래, 불행이 오면 그런가 보다 하고 말고, 행복이 오면 반가이 맞이해주고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