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선 멀티플레이를 해야 하므로 일 자체가 고단합니다. 그리고 맘도 힘들죠. 맘의 힘듦은 자신이 만든 힘듦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주변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 힘듦을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나와 관계가 되는 건가를 생각해 보고 나와 관계가 없다면 사회적으로 필요로 하는 리액션만 해줍니다. 만약 나와 관계된 어떤 일 특히 안 좋은, 힘든 일이 터졌을 때는, 최악은 무엇인가? 이 일이 정말 최악으로 흘러갔을 때 내가 감내할 수 있는가로 생각해야 합니다. 감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세상사에 그와 같은 일은 정말 일어나기가 힘듭니다. 좀 무책임해 보이기는 합니다. 헌데 감내/못 감내 역시 내가 결정하는 것이니까 좀 더 생각을 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감내가 가능하다면 이 피해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나를 다음으로 고민하세요. 단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주변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주변 존재하는 모든 사람을 기회로 치환해서 생각하세요. (물론 '너희들은 다 나의 기회에 불과하다' 머 그렇게 티를 내면 안 됩니다. ㅎㅎ) 길게 길게 보시고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본인 일을 하면서 가능하다면 좀 여유가 생긴다면 관계된 주변인들에게 본인이 일을 잘하는 사람이다라는 인식까지 심어주시면 더할 나위가 없을 듯합니다.
직접 어필은 제 세대에선 참 별로였고 잘난 척한다며 욕먹기 십상이었는데요 요즘에는 본인 소구가 미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제 입으로 잘난 척 좀 해주세요라고는 못하겠습니다. 여하튼 정리하면 나와 관계된 건가? 이 일이 터졌을 때의 최악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행동을 하면, 매일매일 다양하게 터져 나오는 일들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남들을 도우셨으면 합니다. 누가 어떻게 성공할지는 정말 모릅니다. 쟤는 절대 안 돼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한 거잖아요. 그 자신이 이 조그마한 회사를 다니고 있는 거거든요. 그럼에도 우리는 회사가 사회가 아직 나를 몰라준다고 생각하고 있잖아요. 위의 "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고 우리가 성공할 수 있듯이 쟤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작은 기업에서 일을 시작한 우리는 이직을 통해 몸값을 올리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선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고 또 저의 도움을 받거나 저를 좋게 보신 누군가가 저를 추천해 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인생에서 유일하게 100%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아... 100%는 어려울까요? ㅎㅎ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전 허세 가득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아무 생각 없이 주변 지인들에게 닭살 돋는 멘트들을 하곤 했었습니다.
'누가 날 배신하면 그 인간을 믿은 나의 잘못인 거다.'
'내 등에 칼을 꽂기 위해 내 등에 서봐야 소용없다. 나는 앞으로 달려가고 있고 너보다 빨리 뛰고 있을 거니까...'
'힘들다고 하지 마라. 말하면 더 힘들어진다.'
'내가 스스로 나태해진 거라 나를 비난하고 싶을 때 혹시 그저 익숙해진 것이 아닐지를 나 까기 전에 고민해라.'
등등... 그래도 핵심은 모두 나를 믿자 라는 말에서 기인합니다. 나를 위해서 일과 나를 분리해서 "생각은"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걸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생각은 그렇게 하되 최소한의 것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시면 기회는 넘쳐날 거예요. 넘쳐나는 기회 속에 행복했던 적도 있으니 아마도 맞을 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