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회고와 새해의 방향에 대하여
작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두 번의 이사를 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변 관계를 일부 정리하여야 했고,
이후 하반기에는 십년간의 회사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이를 중단했다.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면 마치 세상과의 단절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나는 자립을 위한 성찰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상반기에 내가 정리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것들을 바꾸는 것을 시도했다면
하반기에는 잠시 조직장을 맡으며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알게 됐다.
이 사이에 사람들을 여럿 만나며 내 고민들을 주변인들과 나누는 것들을 시도해봤다.
덕분에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며 나 스스로는 어떤 성향인지를 생각해보고 그리고 기존 나의 일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9월에 떠난 10년만의 배낭여행은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과의 만남은 내가 잊고 있던 감각을 찾게 해줬다.
결과적으로 내가 어느새 놓치고 있던 삶의 주도성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를 진단해봤다.
내가 선호하는 삶의 방향
- 개인 성향은 독립적이지만 공감대를 갖는 관계를 중요시하며, 한 사람 그리고 간접적인 기여보다는 다수에게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역할을 선호함
- 계획이 틀어져도 당황하기보다 이를 도전할 줄 아는 성숙화된 계획형이며, 나와 주변에 발산할 에너지가 많은 편
내 주도성을 떨어뜨리는 것
- 나와의 관계 구축에 회의적인 사람 혹은 무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쏟는 것
- 내게 큰 영향을 주지 않음에도 주변 상황에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것
- 중요하지 않은 일에 판단을 내리지 않는 것 (반대로 내게 중요할 수 있는 것 혹은 그런 관계를 혼자 결정하는 것)
이제 막 하던 일을 중단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있지만 나름대로의 방향을 생각해봤다.
본업은 외부 PO '사고 정리 파트너 / 제품·조직 코칭'를,
부업으로 배낭여행 큐레이터라는 것을 도전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제 첫걸음이지만 며칠 전에는 머리 속으로 생각해보던 것을 정리하여 링크드인에 적어 올렸다.
나도 내가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 작동할지 실행해보며 가능성을 검증해보려 한다.
그리고 일단 쉬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남극과 중남미라는 색다른 여행지를 다녀오려 한다.
내 개인적인 여행 버킷리스트이기도 하고 부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찾고자 함이다.
혹은 그곳에서 또 새로운 만남과 기회가 있을수도!
링크드인 글(링크)
힘을 주는 카네코 아야노의 음악으로 끝!
로망스 선언 - 카네코 아야노
책상 아래에 걸린 장난감
机の下にかくしたおもちゃたち
오늘도 내 모든 것을 웃는다.
今日も わたしの全てをあざ笑うのだ
...
곧 로맨스 어쨌든
そろそろロマンスどうにかしなくちゃ
주머니 안의 작은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ポケットの中の小さなお話かもしれないけど
상관 없어
関係ないでしょ
내 옆에 정해져 로맨스
私の横には決まってロマンス
곧 로맨스 어쨌든
そろそろロマンスどうにかしなくち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