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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혁 Oct 13. 2015

사회적 기업이여 약점을 보완하지 마라

'K팝스타 4 이진아'에 대한 단상

약점은 이유가 있다. 구조적일 수도 있고, 태생적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약점은 쉽게 보완하기 어렵다. 오히려 본인이 가진 강점을 더 강화해 약점 요인이 더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


고음처리가 안 되는 K팝스타 4 이진아. 목소리가 콤플렉스라고 할 정도로 음색이 아동스럽고 고음처리도 안된다. 대부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고음을 내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얻기 힘들다. 하지만 이진아는 2014년 Big3 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목소리가 콤플렉스라고 한 적 있었죠?


하지만, 독특한 음악 성향과 피아노, 편곡 실력으로 이를 보완했다. 슈퍼스타 K6의 곽진언도 비슷한 사례. 둘 다 본인의 약점이 더 돋보이게 하는 능력이 있다. 

스스로 가창력 위주의 가수가 되지 않을 걸 알기에 단점이었던 목소리를 자기만의 장점으로 승화시킨


대신 손가락으로 노래를 하고 있는 거쟎아요. 굉장한 노력인 거쟎아요!


사회적 기업도 마찬가지다. 사회적 기업은 특성상 기존 기업보다 인력, 자금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제약조건이 많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고 호소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약점을 보완하는 것도 쉽지 않다. 방법은 오직 하나. 약점을 더 돋보이게 하는 강점을 보유하는 것. 이것이 차별화이고, 나만의 길을 가는 것이다.

(참조: 창업은 나만의 길을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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