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개발자로 구성된 팀, 성과에 따라 연봉 1억 도 가능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 코코야. 롯데홈쇼핑 앱을 이용해 코코야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수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1:1 상담 창이 뜬다. 반려동물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도 있고 제품, 배송 등 구입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질문도 할 수 있다.
코코야의 사례처럼 전화 대신 채팅으로 상담하는 것은 웹 커머스에서 자연스러운 트렌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화를 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배달 음식 주문이 가능한 배달앱이 인기를 끈 것처럼 고객상담 분야에서도 전화를 대체할 챗봇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채팅을 이용해 상담을 자동화하면 상담원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커머스에 챗봇을 활용하는 트렌드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깃플은 이런 트렌드에 맞게 앱 내에서 채팅을 통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클라우드로 바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깃플은 채팅 상담 서비스를 앱 내에서 바로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구독(Subscription) 베이스로 제공한다. 또 별도의 서버 구입과 유지가 필요 없이 클라우드로 바로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란 전문 업체에 비용을 제공하고 서버(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으로, 기업에서 데이터를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어서 간편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리얼타임 메시징(Real-time Messaging)은 스마트폰의 출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분야다. 이런 성장세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에 기인한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음성, 메시지 등 즉각적인 대응에 익숙해졌고 자연스럽게 서비스 내에서 리얼타임메시징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채팅 API를 제공하는 한국의 스타트업 센드버드는 해외 진출 후 약 1,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깃플은 리얼타임 메시징의 다양한 분야 가운데에서도 고객 상담 분야에 해당한다.
CS(고객 대응)에 채팅이 많이 도입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사람이 응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깃플의 장점인 ‘하이브리드 상담’은 챗봇과 사람, 둘 모두를 활용하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다양한 서비스에 응용 가능하다. 코코야의 경우가 그 예다. 간단한 질문은 챗봇이, 심도 있는 질문은 수의사가 직접 답변한다. 또 ‘단비' 같은 AI 전문회사와의 연동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다 정교한 응대도 가능하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 혹은 채널과의 연동을 계획하고 있다.
깃플이 제공하는 ‘깃플챗' 서비스는 현재 롯데홈쇼핑, 바로고, SK E&S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니즈에 맞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팀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주목할만한 것은 한국의 실시간 CS분야가 해외에 비해 매우 시스템적으로 매우 정교하고 고도화되었다는 것이다. 한국 고객의 성향상 오랜 시간 답장을 기다려야 하는 이메일보다 실시간으로 답변받을 수 있는 전화를 이용한 상담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만약 상담이 고도화된 한국 시장에서 제품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다면 해외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이영수 대표는 말한다.
최근 깃플은 기술력과 해외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TIPS(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TIPS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하여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3년 이내에 10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깃플은 TIPS프로그램의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 현재 개발, 디지털 마케팅, 해외영업, 디자인 직군을 채용 중이다.
이영수 대표, 그리고 그와 오랫동안 함께해온 팀원들의 탄탄한 기술력은 깃플 팀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장점이다. 과거 오라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깃플의 이영수 대표는 해외 기업에서 직접 제품을 개발했던 국내에서는 드문 경험을 지닌 개발자 출신의 CEO다. “현재 시니어 급으로 구성되어있기에 신입이 입사할 경우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영수 대표는 말한다.
문화적으로는 완전한 수평 문화를 지향하며, 대표를 포함한 모든 팀원의 모든 호칭이 ‘PD(Product Developer/Designer)’로 통일되어 있다. 자율 출근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컨디션이 안 좋거나 집 근처 볼일이 있을 경우에는 재택근무도 가능하다(단, 개발자의 경우엔 애자일 방법에 따라 플래닝과 daily 미팅 참석 필수). 휴가 또한 캘린더에 등록하고 슬랙을 통한 메시지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이처럼 자유로운 근태가 가능한 것은 각자가 일이 가장 잘 되는 환경을 알아서 조성할 것이라는 신뢰가 기반되어있기 때문이다.
애자일 방법론을 이용해 일하는 방식도 주목할만하다. 애자일은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기민하다’는 뜻으로 2주 혹은 4주의 잦은 사이클로 시장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기민하게 만들어가는 방법론을 뜻한다. 이영수 대표는 오라클에서부터 10년 이상 애자일 방법론으로 일해왔으며, 그가 CTO로 있던 이전 회사에서부터 함께 일했던 팀이 깃플에 모였기 때문에 팀 전체가 애자일 방법론에 아주 익숙하다. 그 외에도 최소 1주일에 한번 릴리즈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바로 확인 가능한 DevOps 문화, 강남역 바로 옆에 위치해 편리한 출퇴근을 직원들은 가장 큰 장점으로 뽑았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실무 면접, 인성 면접 순이다. 서류 전형에서는 문제 해결 경험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실무 면접에서는 1-2시간 동안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능력과 제품에 대한 관심, 스타트업에 걸맞은 도전 정신을 본다. 마지막의 인성 면접에서는 실제 깃플 팀과 어울리는 소유자인지 대표와의 차 한 잔을 통해 확인한다. 연봉은 신입의 경우 3천 초반부터 시작하며 최대 6천만 원 선이다. 단, 보상이 확실한 스타트업의 특성상 성과에 따라 1억까지 지급 가능하다.
깃플과 함께 할 팀원은 hr@gitple.com 혹은 로켓펀치 및 원티드의 채용공고로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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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직군]
디지털 마케터, 해외영업, UI/UX 디자이너,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모집 현황에 따라 변동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