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버킷리스트 19편
[Q]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럭키 걸이 되고 싶은 24세 ‘로키’입니다.
#직업: 졸업 준비하느라 바쁜 4학년 대학생
#꿈: 어디에 가서든 인정받는 인물
#관심사: 1) 귀여운 것들이면 다 환영, 2) 활동적인 것
#신념: (무교이지만) 윤회사상, 사후세계를 믿습니다!
#좌우명: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Q] 나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적어주세요. 가장 이루고 싶은 일 3가지에는 ★표시를 해주세요.
[A]
1. 혼자 해외여행 가서 한 달 살기
2. SNS 없이 한 달 동안 살기
3. 원데이 클래스 많이 경험하기
4. 댄스학원 등록해서 춤 배우기(+춤 계정 만들기) (★)
5. 내가 좋아하는&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다 초대해서 밤샘파티 열기 (★)
6. 성능 좋은 카메라 구입 후 사진 찍으러 다니기
7. 유연성 기르기
8. 항상 능동적인 사람 되기 (★)
9. 양심 찔리는 일은 하지 않기
10. 결혼하기
[Q] 위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사람이라면 주변 환경에 따라서 생각의 변화를 자주 겪는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제 경우에는 심리테스트 결과나 버킷리스트 같은 것들이 항상 바뀌어왔어요. 그럼에도 위에서 작성한 버킷리스트 중 다수는 몇 년째 바뀌지 않고 있는 제 꿈들이에요. 꼭 이루고 싶은 것들이라고 할 수 있죠. 그중에서도 ★표시를 한 3가지 꿈을 중점으로 이야기해볼게요!
첫째, <댄스학원 등록해서 춤 배우기&춤 계정 만들기>
저의 주변 사람들은 알겠지만 제가 춤추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길을 걷다가 노래가 흘러나오면 춤을 추고, 집에서도 영상을 찾아보며 춤을 추고, 심심해도 춤추고...ㅎㅎ 그래서 그런지 행사가 있을 때마다 무대에 불려 나가곤 했어요. 학창시절 댄스부 리더를 맡기도 했고, 대학교 신입생MT, 학생회 행사 등등 많은 모임에서 춤을 추고 다녔던 것 같아요. 스스로 실력이 좋지 않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하지만 막상 멋지게 무대를 꾸미고 내려오면, 저 또한 무대만큼 멋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20살 때부터 댄스학원에 등록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어요. 특히, 댄스학원 영상을 볼 때마다 다들 자신감 넘치고 멋져 보였거든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하면 정말 도전해보고 싶은 꿈입니다 :-)
둘째, <내가 좋아하는&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모두 초대해서 밤샘파티 열기>
여기서 핵심은 ‘내가 좋아하는&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에요. 20대 중반에 접어든 이후로 낯선 사람들보단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날 잡고 사람 만나는 게 어려워진다는 것을 체감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요즘 저는 곁에 있는 사람들과의 연이 끊어질까 봐 느껴지는 두려움이 자꾸만 고개를 들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 주말에 공간을 하나 빌리고 파티를 즐기고 싶어요. 주최자는 저니까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사회 볼게요!! 간식이나 술, 프로그램, 장기자랑 등등 다 준비할 테니 초대장을 받으신 분들께서는 자유롭게 참석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실현된다면 다들 와주실 거죠? 초대장 예쁘게 디자인해서 보내드릴게요. 받을 때 기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셋째, <능동적인 사람 되기>
제가 작성한 버킷리스트는 모두 능동적으로 해내야 하는 꿈들이에요. 스스로 이뤄내야 하죠. 사실 모든 사람이 능동적으로 행동하긴 하지만, 가끔은 환경에 의해서 수동적으로 변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 순간조차도 스스로 결정하려고 노력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연습이 많이 필요할 거고요. 쉽게 말하면, 팔랑귀가 되지 말고, 강단 있게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이에요. 결정을 수동적으로 하든 능동적으로 하든 모든 결정의 결과는 나에게 영향을 미치니까요. 그리고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 하나둘씩 모여서 나의 모습이 되고, 나의 모습들이 모여 나의 삶이 되니까요!
결론적으로 ‘능동적인 사람 되기’라는 버킷리스트를 가장 먼저 이루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스스로한테 하고 싶은 말을 좀 해볼게요.
“너나 잘해!”
버킷리스트는 제가 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을 적는 거잖아요?
인생은 한 번뿐, 전 제가 해보고 싶은 것을 모두 이루는 게 꿈이에요.
나중에 할머니가 됐을 때 후회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Q] 미래의 나에게 아무 말이나 한마디 해주세요.
[A]
To. 미래의 나에게
안녕 로키야.
네가 훗날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전보단 더 나은 삶을 살고 있길 바라. 그리고 난 네가 무엇을 하든 떳떳하고 멋지게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 믿어.
왜냐면 넌 킹왕짱이니까 ㅋ
사실 지금의 난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야. 그래서 많이 방황하고 있어. 하지만 소중한 주변 사람들이 날 응원해주고 있어. 사람들은 널 응원해주고 있는데 혹시 네가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건 아니지?! 자신을 믿어야 자연스레 길이 열리게 돼 있어. 넌 그냥 스스로를 믿고 길을 헤매지 않고 잘 걸어가기만 하면 돼. 설령 길을 헤매고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한들, 네가 가는 길이 맞다고 믿으면 그게 너의 길인 거야. 알겠지, 미래의 로키야?
나는 너를 의심하지 않고 믿을게. 과거인 지금의 내가 너를 믿는다면, 미래의 너는 분명히 그런 사람이 되어 있을 거야. 그러니까 미래 로키 너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돼.
중학생 시절, 한문 선생님이 널 이름 대신 행운이라고 불렀던 게 갑자기 기억났어.
마침 지금 인스타그램 계정도 <happyrooky>잖아?
어떠한 상황에서든 모든 일에 행운이 깃들고 행복이 찾아올 거라 확신해.
요즘 사람들이 흔히 닉값한다는 말 쓰는 거 알지?
너도 분명히 닉값 할 거야!
제일 중요한 이야기를 남기고 마무리할게.
나중에 널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꼭 보답하자.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줘.
그들은 네가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 될 걸 알기 때문에 너의 삶 속에 들어온 거야.
그게 바로 네가 행운아인 이유 중에 하나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꼭 그들에게 보답하길 바라!!
여기서 그럼 글 줄일게. 안녕 더 멋져질 해피로키!
So Lucky!
*instagram: @happyroo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