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물게 페이스북 친구를 끊었다.
그분은 '늙으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야 한다.'는 시쳇말을 비판했다. 젊어도 돈은 쓸 수 있지만, 나이가 주는 경륜과 잘못을 지적하는 용기로 더 말을 해야 한다고 한다.
경륜과 용기로 하는 글이 이런 식이다. '가위를 들고도 왜 칼집을 낸다 하나', '채소로 국물을 내면서 육수를 낸다 하나' 웃기다거나 이상하다 정도면 될 것을, 대단히 잘못한 듯 꾸짖는다. 그게 꼰대짓이다. 그래서 밥 사주며 듣되 말은 아끼라는 것이다.
보통, 말을 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조용히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