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써보는 200자 일기, 2026.02.24.(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by 딸삼빠

친구가 별로 없다. 작년 11월 남자 셋이 파타야 한 달 살기 할 때, 딸들이 말했다. "용관 샘 말고 친구가 또 있어?" 약자들을 위한 제2 노조를 시작하며, 사무직 정규직 동료와 멀어졌다. 같이 점심 먹을 사람이 손꼽았다.


따뜻했던 며칠 전 세차를 하려는데, 정원에 뒀던 호스가 터졌다. 매년 새로운 부분이 터진다. 이번엔 앞쪽 건도 샌다. 부품값이 더 들겠네.


주문한 못난이 사과가 도착했다. 괜찮은 걸 골라 부모님 댁에 걸어 뒀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던데, 거짓말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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