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상태인 게 뭐가 어떻다고, 굳이.
'기후변화의 사회학적 이해와 대응.' 이번 학기에 가장 듣고 싶었던 과목이다. 주 교재가 한 권인 다른 과목과 달리 3권이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니었다. 한 주에 3권이었다. 헐.
그냥 둬도 되는 수료 상태를 왜 굳이 정리하려 했을까. 어차피 석사 학위는 하나 있었는데. 수업 후 열심히 가면 집에 12시 전에 들어갈 수 있다.
M버스에서 3,40대 정도로 보이는 두 남녀가 열심히 웃고 몸을 손으로 치며 대화중이다. 나는 언제 저렇게 신나게 누군가와 수다를 떨었던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