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써보는 200자 일기, 2026.03.28.(토)

1년에 걸쳐 흙을 깔고 바크를 깔았다.

by 딸삼빠

미뤘던 일을 한다. 정원 흙이 유실되어, 작년에 버리는 펄라이트 흙 20여 자루를 받아 깔았다. 그 위에 깔 바크를 사러 아내와 화성 정남에 갔다. 주중엔 직장생활, 주말엔 블루베리를 키우는 젊은 부부였다. 근처는 희뿌연 안개가 껴서 마치 여주 강천섬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였다.


딸들은 내 차에 난입한 그 농장 고양이 사진을 좋아라 한다. 여섯 자루를 정원에 깔았다. 좀 모자랄 것 같다. 다 죽은 블루베리를 정리해야 한다. 점심은 막내가 비빔 칼국수를 했다. 자식 키운 보람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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