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써보는 200자 일기, 2026.03.29.(일)

오랜만에 열심히 일을 한다.

by 딸삼빠

아침을 먹고 송풍기로 낙엽을 모았다. 수돗물로 보강토 위를 청소했다.


예배 후 한살림에 들러 현미 등 식재료를 구입했다. 요즘 수원페이가 되어 개꿀이다. 눈물, 콧물을 흘리며 대파를 썰어 냉동실에 넣었다. 예전엔 스키 고글을 쓰고 썰었었다. 뿌리는 화분에 심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살구나무와 앵두나무에 꽃망울만 있었는데, 오늘은 꽃송이를 터뜨렸다. 단 몇 시간이지만 햇볕이 모자라면 꽃송이가 터지지 않는다. 비가 내려줘야 잔디가 쑥 올라온다.


자연은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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