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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아해 Jun 07. 2024

봄(1)


몇 날의 낮과

몇 날의 밤이

지나도록

너는



또아리를 틀어버린

내 안에

오래도록

고여있었다.



이따금 지나가던 송사리떼는

힐끔거리며

내 안에서 부서지던 불빛들은

힐끗거리며



지나치던

지쳐버린 

어떤 날.



그늘졌던 내 안에

너가 사뿐히 담겼다.






그때의 playlist>>>

Long D.....AKMU

for lovers who hesitate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우리 다투게 돼도 이것만 기억해 줄래 눈을 맞추고 서로가 서로의 손잡아 주며 낮은 목소리와 예쁜 말투로 상처 주지 않게 노력을 하고.....그리즐리

언제든 어디라도.....죠지

별 보러 가자.....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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