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미 시캘리 시야 캘리와 놀자] 여름비


여름 비

비가 온다
뜨거운 손을 흔드는
여름에 내리는 비
네가 좋다

비를 잠시 피한다
아쉬움을 남기고 간
오락가락한 비
네가 더 좋다

비가 그쳤다
내가 어디쯤인지 모를 때
도망가듯 떠난 비
네가 참 좋다

여름 비를 맞고 싶다
시원한 비는 여름 비 뿐이고
나머지 비는 추울 뿐

다시 비가 내린다
계절 느낌 살리는 여름비
좋은 너를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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