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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미 시캘리 시야 캘리와 놀자]너에게 핀 꽃

너에게 핀 꽃

너에게만 나는
꽃으로 피어난다

너에게 꽃이 된다는 건
축복 중에 제일 큰 축복이다

나는 너의 꽃이 되리라
너로 인해 빛나는 꽃이 되리라

바라보는 너를 감싸고
바람이 나를 휘저어도

방긋한 웃음 꽃도 피우고
속삭이듯 사랑 꽃도 피우리라

꽃은 피고 지더라도
너는 나무로 우뚝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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