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올해 마무리를 슬슬 해보려는 사람
내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올해 경험을 회고해 두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올 때 조금 더 준비된 모습으로 맞이할 수 있으니까요.
새해가 다가오면 뭐든 새로이 시작해볼 수 있겠다는 포부가 생겨요. 동시에 다가올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변화에 저항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제가 형체 모를 걱정 위에 또 다른 걱정을 쌓고 있을 때, 요 걱정덩어리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 게 있어요. 바로 '회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렌지레터도 창간했던 2018년부터 꾸준히 한해를 돌아봤어요. 2018년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이야기, 2019년 오렌지레터가 주목한 주요 이슈, 2020년 오렌지레터 독자들이 주목한 이슈⋯. 2021년에도 오렌지레터가 목격한 세상의 변화, 독자님과 같이 만든 성취를 압축해서 전해요.
내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올해 경험을 회고해 두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올 때 조금 더 준비된 모습으로 맞이할 수 있으니까요. 독자님도 앞으로 무엇을 선택하고 어찌 나아갈지 갈팡질팡할 때, 잠깐 뒤돌아 독자님의 자취를 살펴보세요. 막막함은 걷히고 앞으로 내딛는 걸음에는 한결 힘이 실릴 거예요.
ⓒ 슬로워크
'life is lived forward but understood backwards.(인생은 앞으로 살아가지만 뒤로 돌아봐야 이해됩니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회고를 해야 하는 이유다.
오렌지레터 | 21.12.27. | 2021 오렌지레터 연말정산 | https://stib.ee/hO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