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그뤼오 <르 엘레강스>
나의 Red, 나의 Rule
2024년 10월 19일 르네 그뤼오 <르 엘레강스> 전시를 봤다.
르네 그뤼오(Rene Gruau 1909-2004)는 20세기 프랑스 패션 예술과 광고계를 사로잡은 전설적인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하며, 전시는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4층과 5층, 2개의 층에서 한다.
4층 전시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여성의 패션과 관련하여 다양한 그림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여성의 사회 진출과 관련하여 턱시도 입은 여성을 그렸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모성애가 떠올랐다. (여자가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지진이 나서 건물에 깔린 아이를 구하기 위해 어머니가 모성애를 발휘하여 구출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물론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어째서인지 그날 한동안 모성애가 내 머리를 지배했다.
5층 전시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모두에게 자신만의 RED가 있다는 글귀였다.
나는 RED를 Rule로 해석했다. 나만의 Rule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것의 출처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협약(A규약)의 제12조에
이 규약의 당사국은 모든 사람이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향유할 권리를 가지는 것을 인정한다.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나는 신체적, 정신적, 지적, 미적으로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1. 신체적 : 거의 매일 운동
2. 정신적 : 찬물 샤워를 통해 도파민 충전
3. 지적 : 거의 매일 공부 또는 독서
4. 미적 : 옷을 깔끔하게 입으려고 노력
이것은 또한 wellness와 연결된다. 웰니스(Wellness)는 1961년 미국 의학자 헐버트 던(Halbert L. Dunn) 박사가 만들어 낸 개념이다.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와 함께 주변의 환경적 요소까지 관리해 최종적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건강한 삶을 뜻한다.
출처 : LG전자, "‘웰니스(Wellness)’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2021-02-22, LG전자
나의 목표인 배부른 소크라테스는 wellness 다음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 나의 Rule을 나는 오늘도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