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터스업

권오현 삼성전자 상근고문님의 초격차를 읽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전략과 실행 과제

저는 이 단계를 스테이터스업status-up이라고 부릅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status'는 '지위', '신분'이란 뜻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자체로서 '높은 지위'란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이터스업이란 바로 그러한 차원에서 기업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스테이터스업이란 쉽게 말해서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아마존의 이커머스e-commerce, 페이스북과 같은 SNS, 애플의 앱스토어App-Store 등과 같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는 플랫폼을 갖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네 단계들을 아마존의 사례를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존이 처음에 온라인으로 책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스타트업입니다. 아마존은 책을 팔다가 다른 여러 상품들도 팔면서 차츰 규모를 키웠습니다. 이것이 스케일업입니다. 그 후 아마존은 자신들의 사업을 위해서 개발한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즉 자신들의 미래 핵심 역량 기술을 확장한 것입니다. 이것을 스코프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후 AWS는 방대한 인프라, 서버,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다른 기업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아마존은 AWS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스테이터스업 기업에 도달한 것이지요.

출처 : 권오현, 『초격차』, 쌤앤파커스(2023), p198-200

전 글에 세계 시민으로써 세계를 염두에 두고 파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적었다. 권오현 삼성전자 상근고문님의 책 초격차에는 스테이터스업이란 개념이 나온다. 스테이터스업 기업의 예시로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을 갖는 것을 들었는데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을 갖게 된다면 세계 시민으로써 세계를 염두에 두고 파이를 키울 수 있을 듯 하다.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ceo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