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김진호 Aug 19. 2016

평산에서 나성까지

김주탁


매화리 지나 
자구티 넘으면 평산리
수십 호 옹기종기 모여
올망졸망 등불 켜는 곳
함박꽃 수북이 꽃향 나는 곳
똘망 똘망 자라던 장손
명문 대전고 합격시키고
서울로 대학 보낸 터
살다 보니
살게 되는 이국의 터
나성의 밤을 걷고 있을 장손
올망 똘망 
등불 켜는 향수
향불 켜지는 기제사마다
바다 건너 지구티 넘어오는
향연
자구티 너머
나성까지 날아가는
함박향 혼들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 소리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브런치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간편하게 가입하고
좋은 글과 작가를 만나보세요

카카오계정으로 시작하기
페이스북·트위터로 가입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