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선

상처의 무게

당신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

by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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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의 무게


몸이 편하지 않으면 마음도 따라 흐트러진다.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면, 사소한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그 상처는 결국 다른 사람에게로 향한다.


오늘 나는 그 사소함에 또다시 화를 냈다.

돌이켜보면, 그렇게까지 화를 낼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말은 생각보다 먼저 나갔고,

그 말들이 내 의도와는 다르게

비수처럼 날카롭게 당신을 찔렀다.


그 순간엔 몰랐지만,

당신의 표정이 굳어가는 걸 보고

나는 곧 후회했다.


왜 나는 그토록 쉽게 화를 냈을까.

왜 나는 내 불편함을 당신에게 풀었을까.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걸 알면서도

당신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이

나를 더 깊은 후회의 늪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래서 지금,

당신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


정말 미안하다.


내 몸이 불편했고,

내 마음이 여유롭지 못했기에

당신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 상처가 오래 남지 않기를,

그리고 내 진심이 닿기를 바란다.


#상처 #비수 #사과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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