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려 해도 끝내 적지 못한 문장들
못다 쓴 글
낡은 원고지를 펼쳐
첫 줄엔 나를 달래고,
두 번째 줄엔 당신을 불렀다.
세 번째 줄엔
말 대신
무거운 그리움이 앉았다.
쓰려 해도
끝내 적지 못한 문장들,
지워진 잉크처럼
당신의 이름만 남아 있다.
남은 건
전하지 못한 편지,
그리고 닿지 못한
그리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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