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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Sep 10. 2021

부자가 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주는 책

책 리뷰. 보도 섀퍼의 돈.(+노트)

이렇게 직설적인 제목이라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부자 되는 법에 대한 책들 중 이 책은 직설적인 제목과 더불어 실천해야 하는 내용으로 넘쳐난다.(원제는 좀 더 평이하다. The Road to Financial Freedom: Earn Your First Million in Seven Years) 책을 볼 때는 필사할 수 있게 항상 연습장과 펜을 챙기고 보는데, 이 책은 필사하고 필요한 내용을 써볼 노트를 만드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다.


'하루 종일 일하는 사람은 돈을 벌 시간이 없다.'(40P)

오랜 시간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난 바쁜 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왔다. 갑자기 들어온 일이나 무리한 일정도 모두 받으면 살림살이가 조금은 더 나아지겠지, 그리고 날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겠지 하는 자부심 말이다. 1인으로 움직이는 회사이기에 이 정도의 유연함이 내 강점이라고 느꼈는데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깨는 느낌이었다. 



자신을 세일즈맨으로 보느냐, 아니면 전문가로 보느냐에 따라 결정이 달라진다. 우리가 자신을 바라보는 상은 결국 우리 스스로 실현해가는 예언이 되는 것이다.(76P)

어떤 콘텐츠를 만나든 내 상황에 비추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특히 그런 것 같다. 나는 스스로를 어떻게 볼까? 지금까지는 일이 들어오면 기쁘게 작업하는 프리랜서의 영역이었는데 여기에서 머물면 안 될 것 같다.



당신이 그런 성과를 거둔 것은 특별히 유리한 주변 여건 때문도 아니었고, 그 달이 특별한 달이었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행운 때문도, 다른 사람 때문도, 운세 때문도 아니다. 오로지 당신 혼자 만들어낸 성과이다.(110P)

어떻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이렇게 같을까. 수익이 달마다 크게 변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소득이 좋은 달은 꼭 '운 좋게도'라는 표현을 붙여왔다. 하지만 꼭 운이 좋기 때문일까. 지금까지 들어온 일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내가 한 활동의 결과라고 생각하면 오로지 성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는 '운이 좋았다'라고 자평하지 말아야지. 내가 잘한 거다.



당신의 수입 기반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207P)

돈을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더 버는 것도 중요하다. 다행히 여러 가지 일에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이런 방법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책에서는 자질/에너지/인지도/자기 가치를 기준으로 수입 기반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부자가 되려면 사람들이 원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처럼 이렇게 많은 기회가 있었던 적은 없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자본주의가 움직인 결과이다.(250P)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이 의견에 동의한다. 지금까지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그것을 이용해 돈을 만들어낸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 사람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내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그것을 제공할지 고민해야 한다.


카드 뉴스와 노트

책을 읽고 나면 기록과 보관의 용도로 카드 뉴스를 한 장씩 만들었는데, 이번 책은 도저히 한 장짜리 카드 뉴스로 마무리하기엔 오래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내용들이 가득했다.


고민하다가 책에서 주로 기록하고 저자의 생각을 묻는 부분을 따서 노트로 따로 만들어보았다. (혼자 가지고 있기에는 아쉬워서 아래에도 첨부합니다.) 


첨부파일은 A4사이즈로 제작이 되어 있는데 나는 따로 가지고 다니려고 A5 사이즈로 줄여서 만들었다.
아직은 내용 정리가 안되서 칸이 모자란다만 좀 더 익숙해지면 간결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는 독서 후 결과물을 좀 더 적극적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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