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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존형 파워포인트 디자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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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SSEN Sep 27. 2018

다른 크기의 정보를 표현하는
확대의 기술

파워포인트 도형 병합 활용하기

/*****오늘 이야기하려는 컨텐츠는 제가 브런치 이전에 주로 썼던 블로그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만큼 필요한 내용들이 많다는 거겠죠?ㅎㅎ****/

이번 주 월요일 브런치의 내용은 파워포인트의 기능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05. 파워포인트의 모든 기능을 알아야 할까?) 파워포인트의 많은 기능들 중에 내가 잘 쓰는 기능들을 모아서 좀 더 친해져 보자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죠.

하지만 어떤 기능들은 낯설지만 특정한 표현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인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오늘 다루려는 도형 병합 인데요. 이것은 기능 자체는 유명하지만 정작 어떤 상황에서 써야하는지 찾기에는 조금 어려운 기능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이런 형태로 설명하고 마무리하고 맙니다. 실전에서 쓰기에는 까다로워보이죠.

이럴 경우엔 기능 보다는 슬라이드를 개선하는 방향을 미리 정하고 필요한 기능을 맞춰나가는 방법을 씁니다. 이번엔 데이터를 시각화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보죠.원본 자료를 가지고 왔습니다. 각 수치들은 퍼센트(%)를 나타냅니다.

시각화 할 원본 자료입니다.

A-E까지 체크한 수치와 앞선 수치는 범위의 차이가 꽤 큽니다. 만약 수치들을 파이그래프로 표현한다면 아래와 같은 그래프가 나올 것입니다.

친절한 파이 그래프

보통 이렇게 수치 차이가 큰 그래프는 수치가 작은 부분을 통으로 묶어서 '기타'에 넣어버리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만 만약 모든 개체들을 다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럼 방법은 두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죠.

크기가 큰 부분을 작게 만들거나

크기가 작은 부분을 크게 만들거나

저는 여기에서 두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첫번째 방법도 언젠가는 쓸 때가 있지 않을까요?)

정보를 자연스럽게 확대하려면

정보가 들어간 부분을 자연스럽게 확대하려면 도형을 활용합니다. 특정한 부분을 확대하기 위해서 원형의 도형을 활용,돋보기를 따로 쓴 것처럼 보이게 하는 거죠.

돋보기를 활용한 일러스트레이션.Parko Polo. https://www.madebyfolk.com/showcase/parko-polo/

위의 이미지에서도 보이지만 돋보기의 가장자리 부분에 놓이는 개체들은 자연스럽게 돋보기의 곡선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내부의 개체들을 원형으로 잘라놓으면 자연스럽게 확대 되어 보이는 개체들을 만들 수 있다는 거죠. 파워포인트 기능에 대한 고민은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원하는 모양대로 도형을 자르는 도형병합을 사용하는 겁니다.

해결_A부터 E까지를 막대그래프로 바꾸기

여기서부터는 파워포인트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대신 기타 부분의 그래프를 좀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막대 그래프로 변경하겠습니다. 기타의 수치를 가진 막대그래프를 그린 후 사각형으로 따라 그리고 세로 방향으로 겹칩니다.

그래프그리기-복사/이미지로 붙여넣기-따라 그리기-한 줄로 세우기

해결_도형 병합으로 정보 확대 표현하기

이번엔 도형병합으로 막대그래프의 가장 위와 아래 부분을 원형에 맞도록 자릅니다. 파워포인트 2016을 사용하는 저는 도형병합의 '조각'을 쓰는데요, 그 아래버전의 파워포인트에서는 '교차'를 사용해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신 도형병합 기능에 쓰인 배경도형들은 사라지므로 아래 이미지의 회색 배경 도형(원)은 총 세 개를 그려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