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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Jan 17. 2022

디자인 트렌드로
템플릿 만들기

디자인 트렌드로 구현해본 템플릿 테마들

템플릿에도 유행이 있나요?

어느 커뮤니티에서 봤던 글입니다.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들 때마다 유행하는 템플릿으로 작성하라는 상사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참 고생스러운 상황이더군요.

그러다 잠깐 제 작업물들을 생각 해 보았습니다. 유행에 맞춰 템플릿을 제작해야 하나? 그전에 유행이란 게 있기는 할까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에 유행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지만, 연말연초마다 디자인 트렌드는 한 번씩 확인하는 편입니다.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의 표지와 도형 콘셉트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거든요. 


2022 디자인 트렌드는? 

매해 연말과 연초에 다음 해에 유행할만한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정확하게는 그 기간 동안만 유행하고 당장 사라지는 건 아니고, 적절히 기간을 두고 나오는 편이고요. 말하는 분들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참고한 디자인 트렌드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블로그 | designmodo | Top Web Design and UI Trends for 2022
블로그 | webflow | 22 inspiring web design trends for 2022
영상 | envato | Graphic Design Trends 2022
영상 | Philip VanDusen | 12 Trends in Graphic Design for 2022


이 중에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에 적용할만한 트렌드를 몇 가지 써 보았습니다.


1. 글래스모피즘(glassmorphism)

-배경 위에 반투명한 개체(이미지 상으로는 불투명한 검은 색 박스)를 올려서 정보를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반투명한 재질을 보여주기 위해 파워포인트에서는 개체가 올라가 있는 부분의 사진만 흐리게 편집했습니다. 배경에 화려한 색과 특정한 형태의 도형을 두거나 사진을 둘 때 효과가 좋아 보입니다.



2. 컬러는 좀 더 부드럽게 + 기하학적 패턴(Muted tone&geometric pattern)

-조용하거나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컬러와 기하학적 무늬를 뽑았습니다. 이전에 유행했던 원색 위주의 비비드(vivid)와는 다른 느낌으로 좀 더 편안하거나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컬러들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곡선형의 패턴들을 추가하면 아래와 같은 스타일의 배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컬러가 들어간 도형들도 직선 보다는 부드러운 선들로 마무리했습니다. 



3. 올해의 컬러는 Very peri 

-컬러 이야기가 나왔으니 팬톤의 올해의 컬러도 짚고 넘어가야겠죠. 보라색 계열의 Very peri로 보라색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색보다는 비슷한 계열의 그라데이션으로 처리했구요, 패턴도 넣었습니다. 이런 점처럼 보이는 패턴들은 제가 자주 쓰는 방식입니다. 에낮서나 보고서 표지에 써야 할 때는 보고 계신 크기보다 좀 더 줄여서 배치합니다.















4.eco 컨셉은 꾸준히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와 관련된 테마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 분야를 생각했을 때 나올만한 컨셉들이 있죠. 연두색이나 초록색 정도로 생각을 하시는데 짙은 녹색에 베이지를 추가해도 꽤 괜찮은 테마를 만들 수 있습니다.


2021 트렌드에 레이아웃 더하기

해마다 트렌드에 대한 컨텐츠들이 쏟아지고, 디자인에 대해 알려면 이런 트렌드에 예민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직접 제작하는 입장에선.. 글쎄요. 트렌드대로 작업해야 한다고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강렬한 테마들이 모든 곳에서 환영받는 건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스타일들을 내 장표에 적용하고 싶다? 그렇다면 위의 테마들을 여러분들의 표지와 간지, 그리고 본문의 일부분 정도에 삽입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위의 트렌드 중 하나를 고르고 거기에다가 자주 쓰는 레이아웃을 삽입해주시면, 아래와 같은 템플릿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둘을 더하면...


이런 방식으로 템플릿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디자인 트렌드는 2-3년 정도 유지되는 편인데요. 굳이 유행을 따른 다면 같은 기간동안 유행하는 컬러, 아이콘, 이미지들을 조금씩 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걸 테마라고 표현합니다. 꾸준히 유행하는 표지와 폰트, 도형 스타일들을 내 자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위의 레이아웃입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제안서나 보고서에서 말하는 방식은 비슷하거든요. 위의 슬라이드는 타겟을 3단계로 나누고 1번 타겟에 대한 내용을 설명할 때 쓸만한 레이아웃입니다. 이런 레이아웃들은 외주나 강의 자료를 작성할 때 구성해 놓거나 보고서/기획서 관련 책들을 볼 때 텍스트 형태로 나오는 것들을 시각화 해 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리 준비해 놓은 레이아웃들로 빡빡한 마감 일정에 대응할 무기들을 갖춰놓는 거죠.

PPT 문서에도 준비는 매우 중요하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도 더 도움 되는 자료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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